갈산1동, 수재민을 위한 민관 협력 구호 활동

 

최근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전국적으로 침수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부평구 갈산1동이 민간 금융기관인 MG 부평 새마을금고와 손잡고 신속한 수재민 구호 활동에 나섰다. 지난 22일, 갈산1동은 새마을금고로부터 생활용품 87세트를 기부받아 침수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전달했다. 이는 단순한 물품 기부를 넘어, 재난 상황에서 지역 공동체가 얼마나 빠르게 협력하고 대응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모범 사례가 되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따뜻한 마음이 모여 희망이 되다: 갈산1동, 수재민을 위한 민관 협력 구호 활동  © 임서진 기자

 

이번 기부는 폭우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신속하게 이루어졌다. 세면도구, 주방용품 등 생필품으로 구성된 생활용품 세트는 당장 필요한 물품들이라 피해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었다.

 

MG 부평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폭우로 생활 터전을 잃고 힘들어하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금융기관으로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을 넘어, 지역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위기 상황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이번 구호 활동에서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통장자율회의 적극적인 역할이다. 통장들은 단순히 후원 물품을 전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 피해 가정을 방문해 침수 정도와 특이사항을 꼼꼼하게 파악했다. 이는 행정 기관의 손길이 미처 닿지 않는 곳까지 주민들이 직접 살피고 도움을 제공하는 ‘마을 공동체’의 힘을 여실히 보여준다. 또한 물품 전달과 함께 안부를 확인하며 정서적인 위로를 전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김형조 갈산1동장은 “지역 금융기관의 따뜻한 마음이 갈산1동 수재민들에게 큰 위로가 되고 있다”며 “기부해 주신 물품이 꼭 필요한 곳에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갈산1동 행정복지센터는 이번에 전달받은 물품 외에도 추가적인 지원이 필요한 가정이 있는지 지속적으로 파악하여,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이번 MG 부평 새마을금고의 기부는 지역 금융기관의 역할을 새롭게 정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단순히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지역 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해결하는 ‘지역 밀착형 금융’의 모범을 보여준 것이다. 갈산1동은 이번 사례를 계기로 앞으로도 민간 기업 및 단체들과의 협력을 확대하여, 재난 상황뿐만 아니라 일상적인 복지 문제 해결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이번처럼 갑작스러운 재난 상황에서는 행정력만으로는 모든 피해를 신속하게 복구하기 어렵다. 이때 민간의 자원과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결합되면, 위기 극복에 필요한 시간과 노력을 크게 단축시킬 수 있다. 갈산1동과 MG 부평 새마을금고의 협력은 바로 이러한 지속가능한 나눔 문화와 사회적 연대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두 기관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절망에 빠진 이웃들에게 희망의 빛을 선물하고, 갈산1동을 더욱 살기 좋은 공동체로 만들어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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