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성수동 연무장길 ‘보행 안전거리’ 주말 전면 확대 운영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성수동 연무장길 일대에서 운영 중인 ‘성동형 보행 안전거리’를 오는 9월 6일부터 토요일뿐 아니라 일요일까지 확대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주말마다 성수동을 찾는 방문객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보행자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코리안투데이] 성동구가 9월 6일부터 매주 토요일,일요일로 확대 시법 운영한다. (사진은 “성동형 보행 안전거리” 운영 모습) @ 손현주 기자

 

운영 시간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로 기존과 동일하며, 오는 11월 30일까지 이어진다. 통제 구간은 △성수일로 40연무장길 56-1 △성수이로7길 46성수이로7길 36 △연무장길(금호타운2차 아파트 진출입도로) 일부 구간이다.

 

차량 통제가 이뤄지는 주요 지점 8곳에는 모범운전자와 신호수가 2인 1조로 배치돼 외부 차량의 우회 안내와 보행자 안전을 책임진다. 다만, 지역 주민과 상근자의 차량, 이륜차, 자전거는 일부 통행이 허용돼 생활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추석 연휴(10월 4~5일)와 기상 악화 및 특보 발령 시에는 운영이 일시 중단된다. 특히 9월 20일 성수동 전역에서 열리는 ‘크리에이티브X성수’ 축제 기간에는 성수역 3번 출구와 대림창고 일대 성수이로가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연무장길은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차량 통행이 제한된다.

 

앞서 성동구는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보행 안전거리를 정기 운영한 뒤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주민과 상근자의 90.8%가 만족한다고 응답하는 등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보행 안전거리를 주말 전면 확대 운영해 방문객과 주민 모두가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앞으로도 교통 안전에 관한 주민 의견을 꾸준히 반영해 ‘교통안전 도시 성동’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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