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 국제원예생산자협회 총회서 글로벌 홍보 본격화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가 국제무대에서 본격적인 홍보 활동을 시작했다. 울산시는 9월 15일 벨기에 겐트에서 열린 제77회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 총회에 참석해 박람회 준비 상황을 발표하고 각국 대표단을 대상으로 글로벌 홍보에 나섰다.

 

이번 총회에서 이동주 국제정원박람회추진단장은 울산의 박람회가 나아갈 방향을 담은 경과 보고(Progress Report)를 통해 박람회의 개요, 조직 구성, 기반 조성 현황, 재정 확보 방안 등 구체적인 진행 상황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쓰레기 매립장의 생태정원화 △태화강 국가정원과의 연계 △K-컬처를 활용한 관광 및 문화 콘텐츠 전략을 중심으로 울산만의 생태적 비전을 강조했다.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 국제원예생산자협회 총회서 글로벌 홍보 본격화

 

 [코리안투데이]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 국제 홍보 본격화 관련 사진 © 정소영 기자

 

이 단장은 “울산은 산업도시를 넘어 생태정원도시로 도약할 것”이라며,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도시 이미지 전환과 함께 지속가능한 도시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울산시는 이번 AIPH 총회를 기점으로 국제 정원 작가들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해외 참가국 유치를 위한 국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오는 11월 8일 태화강 남구둔치에서 열리는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 성공기원 대축전’에 AIPH 대표단을 공식 초청했다. 대표단이 직접 방문할 경우, 대축전의 국제적 위상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AIPH 총회를 통해 박람회의 정체성과 방향을 국제사회에 공식적으로 알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협력과 홍보 활동을 지속해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를 세계적 정원 축제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정원, 생태, 도시브랜딩, 관광, 문화 콘텐츠가 유기적으로 결합된 이번 박람회는 단순한 원예 행사를 넘어 도시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그리는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태화강 국가정원이라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울산시의 문화 전략이 시너지를 낼 것으로 예상되며, 2028년 개최에 대한 국내외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 정소영 기자: ulsangangbuk@thekoreantoday.com ]

 

기사 원문 보기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남기기

📱 모바일 앱으로 더 편리하게!

코리안투데이 전주를 스마트폰에 설치하고
언제 어디서나 최신 뉴스를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