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정 바이올린 독주회, 베토벤과 이자이로 완성하는 깊은 선율의 여정 슬러그: 서민정-바이올린-독주회-베토벤-이자이

서민정 바이올린 독주회, 베토벤과 이자이로 완성하는 깊은 선율의 여정  슬러그: 서민정-바이올린-독주회-베토벤-이자이

 

2025년 9월 28일 일요일 오후 2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는 뛰어난 기량과 깊은 음악성을 겸비한 바이올리니스트 서민정의 무대가 펼쳐진다. 이번 서민정 바이올린 독주회는 베토벤, 이자이, 프로코피예프의 곡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청중에게 강렬한 인상과 섬세한 감정을 모두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의 초점 키프레이즈는 바로 서민정 바이올린 독주회다.

 

서민정 바이올린 독주회, 베토벤과 이자이로 완성하는 깊은 선율의 여정  슬러그: 서민정-바이올린-독주회-베토벤-이자이

 [코리안투데이]서민정 바이올린 독주회, 베토벤·이자이·프로코피예프로 빚는 깊이 있는 무대  © 김현수 기자

1부에서는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1번 D장조, Op.12 No.1’이 연주된다. 이 곡은 젊은 베토벤의 낙천적이고 활기찬 성격이 드러나는 작품으로, 클래식 바이올린 레퍼토리의 출발점이라 할 수 있다. 이어지는 곡은 유진 이자이의 ‘바이올린 소나타 a단조, Op.27 No.2’. 총 4악장으로 구성된 이 곡은 고난도 기교와 감정 표현이 응축된 작품으로, 연주자의 기술적 능력과 음악적 깊이를 동시에 요구한다.

 

후반부에는 프로코피예프의 ‘바이올린 소나타 1번 f단조, Op.80’이 연주된다. 이 곡은 어둡고 음울한 분위기 속에서도 치밀한 구성과 극적인 전개로 러시아 음악의 진수를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이자이의 화려한 ‘Caprice d’après l’Étude en forme de Valse de Saint-Saëns’가 무대를 장식한다.

 

 [코리안투데이] 서민정 바이올린 독주회, 한 편의 문학처럼 흐르는 가을 오후의 선율  © 김현수 기자

 

서민정은 예원학교, 서울예고를 거쳐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영재 입학으로 학사 및 예술사 과정을 조기 수료하고, 독일 하노버 국립음대에서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한 엘리트 연주자다. 국내외 주요 콩쿠르에서 1위를 석권하며 일찌감치 주목받았고, 일본 아라이페레리 페스티벌, 이시카와 음악제, 모차르트 하우스 등지에서 다수의 초청 무대를 가졌다. 한국일보 음악콩쿠르 대상, 중앙음악콩쿠르 1위, 동아음악콩쿠르 1위 등 화려한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KBS 클래식 FM 등 방송에도 꾸준히 출연하며 대중과의 접점을 넓혀왔다.

 

또한 그녀는 크시시토프 베그지나(Krzysztof Wegrzyn) 교수로부터 사사받으며 유럽 유수 오케스트라와의 협업을 이어갔고,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세종문화회관, 금호아트홀 등 국내 주요 공연장에서 꾸준히 리사이틀을 진행 중이다. 이번 서민정 바이올린 독주회는 그러한 경력의 연장선상에서, 보다 진중하고 깊이 있는 선율로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피아노는 서울대와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한 피아니스트 장재희가 맡아, 서민정과 오랜 호흡을 바탕으로 완성도 높은 앙상블을 선보인다.

입장권은 전석 2만 원이며,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 및 예스24(ticket.yes24.com)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기획사 지클레프(02-515-5123)로 하면 된다.

 

가을 오후, 클래식 음악의 정수와도 같은 무대에서 펼쳐지는 서민정 바이올린 독주회는 정교하고도 감성적인 연주의 정수를 보여줄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관련 링크: 예술의전당 공연 안내

 

[ 김현수 기자: incheoneast@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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