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소상공인에 308억 원 ‘통 큰 금융 지원’

종로구, 소상공인에 308억 원 ‘통 큰 금융 지원’
✍️ 기자: 지승주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올해 총 308억 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통해 지역 내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자립 기반 마련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리안투데이] 종로구, 소상공인에 308억 원 ‘통 큰 금융 지원’  © 지승주 기자

 

구는 담보력이 부족한 영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특별신용보증 지원을 확대하고, 대출 이자를 분담하는 방식으로 금융 부담을 완화하는 등 현실적인 지원책을 마련했다.

 

가장 최근에는 지난 9월 18일, 하나은행,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7억 원 규모의 특별보증 지원을 추가로 추진했다. 해당 보증은 업체당 최대 1억 원, 1년 거치 후 4년 균등분할 상환 조건으로 진행된다.

 

대출금리는 변동금리이나 종로구가 1년간 2%, **서울시가 4년간 1.8%**를 각각 이자 지원해 소상공인의 이자 부담을 대폭 줄였다. 신청은 서울신용보증재단에서 상담 및 보증서 발급 후 종로구 관내 하나은행 지점에서 가능하다.

 

앞서 지난 3월, 구는 서울신용보증재단 및 우리은행, 국민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과도 협약을 맺고 281억 원 규모의 특별보증 및 이자 지원 사업을 실시한 바 있다. 이로써, 담보 부족으로 대출이 어려웠던 소상공인들도 실질적인 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맞춤형 지원도 병행… 플랫폼 운영부터 작업환경 개선까지

 

종로구는 금융 지원에 더해 소상공인의 실질적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맞춤형 지원정책도 다각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역 소상공인의 홍보 및 판로 확대를 위한 **온라인 플랫폼 ‘종로사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도시제조업 작업환경 개선사업도 병행해 낙후된 작업장을 정비하고 근로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아울러, 공공배달앱 ‘땡겨요’, 종로땡겨요상품권, 종로사랑상품권 발행 등을 통해 민간 주도 배달 시장의 수수료 부담을 줄이고, 소비를 지역 내로 유도하는 성과도 거두고 있다.

 

정문헌 구청장 “현실적인 금융 지원, 체감형 정책 지속 확대할 것”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올해에만 총 308억 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마련했다”며 “단순 지원을 넘어, 소상공인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도 종로구는 금융, 환경, 판로 등 다양한 측면에서 맞춤형 정책을 확대하며, 지역 소상공인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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