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석봉동(동장 박정욱)에서 연말연시를 맞이하여 지역 사회의 온정을 나누는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석봉동 새마을부녀회(회장 김장례)는 지난 15일, 지역 내 홀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생신상 대접 행사’를 개최하고 하반기에 생신을 맞은 어르신 30여 명을 초청하여 따뜻한 이웃사랑 실천에 나섰다고 밝혔다.
![]() [코리안투데이] 석봉동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이 15일 하반기 생신을 맞은 어르신을 초청해 생신상을 차려드리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 대덕구청) © 임승탁 기자 |
이번 석봉동 새마을부녀회 생신상 행사는 평소 생신을 홀로 보내시는 어르신들에게 가족처럼 따뜻하고 정겨운 생신상을 차려드림으로써 외로움을 달래고 건강한 노년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정성을 다해 닭백숙, 떡, 신선한 과일 등 다채롭고 푸짐한 음식을 준비했다. 어르신들은 정성 가득한 음식을 함께 나누며 서로의 생신을 축하하고, 따뜻한 담소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러한 나눔 활동은 단순한 식사 제공을 넘어, 지역 사회의 중요한 복지 정책을 민간 차원에서 보완하고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김장례 석봉동 새마을부녀회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이 소외되지 않고 따뜻하고 행복한 생신을 보내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회원 모두가 힘을 모아 준비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김 회장은 “앞으로도 우리 새마을부녀회는 지역 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이웃사랑 실천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며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는 지역 사회의 지속 가능한 복지 정책 실현을 위한 자발적이고 능동적인 시민 참여의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
연말연시 꾸준한 이웃사랑 실천으로 지역 사회 나눔 문화 확산 기여
박정욱 석봉동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드러난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의 헌신적인 노고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박 동장은 “추운 연말연시, 정성껏 음식을 준비하고 어르신들을 섬겨주신 새마을부녀회 회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웃을 향한 따뜻한 마음과 온기가 어르신들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석봉동은 앞으로도 민간 단체의 자발적인 나눔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연계하여 사각지대 없는 지역 복지 정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한편, 석봉동 새마을부녀회 생신상 대접 행사를 주관한 새마을부녀회는 지역 사회에서 이미 활발한 봉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는 모범적인 단체다. 이들은 매년 홀몸 어르신들을 위한 밑반찬 나눔, 지역 특산물인 고추장 담그기 봉사, 그리고 명절을 앞두고 떡국떡을 나누는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펼쳐오며 지역 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이러한 지속적인 봉사는 사회 정의 실현의 중요한 요소로, 지역 사회 구성원들이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긍정적인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대전 대덕구 석봉동은 새마을부녀회와 같은 민간 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더욱 따뜻하고 살기 좋은 공동체로 발전하고 있다.
[ 임승탁 기자: daejeoneast@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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