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비가 쑥 내려갔쑥!” 가을·겨울에도 ‘숙박할인권’으로 국내 여행 떠나요

  

숙박세일페스타로 여행 떠날 준비 되셨나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가을과 겨울 국내 여행 수요를 높이기 위해 2025년 하반기 숙박세일페스타를 8월 20일부터 본격 추진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일반 지역은 물론, 특별재난지역까지 할인 혜택을 확대하며 전국적인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숙박세일페스타는 2025년 8월부터 12월까지 두 차례에 걸쳐 운영된다. ‘가을편’과 ‘겨울편’으로 구분되며, 일반 할인권 80만 장과 특별재난지역 전용 할인권 7만 2천 장이 배포된다. 일반 비수도권 숙박상품에 대해선 2만 원에서 3만 원까지, 특별재난지역에서는 최대 5만 원까지 숙박비를 할인받을 수 있다. 이는 추경 예산 236억 원에 기반해 국민 여행 부담을 줄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하는 방안이다.

 

 [코리안투데이] 2025년 하반기 숙박세일페스타 포스터  © 송정숙 기자

 

특히 이번 특별재난지역 할인은 기존보다 더 많은 지역으로 확대됐다. 12.29 여객기 참사 피해지역과 산불·호우 피해를 입은 총 43개 지역이 포함되며, 숙박상품 가격에 따라 3만 원 또는 5만 원의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자세한 대상 지역은 공식 누리집(https://ktostay.visit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숙박할인권은 8월 20일 오전 10시부터 참여 온라인여행사(OTA)를 통해 1인 1매 기준으로 선착순 발급되며, 당일 예약과 결제를 완료해야 사용이 가능하다. 미사용자는 다음 날 재신청할 수 있어 유연한 이용이 가능하다.

 

 [코리안투데이] <2025년 하반기 숙박세일페스타 숙박할인권 배포 계획>  © 송정숙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콘텐츠 확산을 위해 유튜브 크리에이터 ‘충주맨’과 협업해 숙박세일페스타를 알릴 계획이다. 공식 유튜브 채널인 ‘한국관광공사TV’에서 관련 콘텐츠를 공개하고, 시청 인증 이벤트 및 메시지 참여 행사도 함께 운영하며 다양한 경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행사 대상 숙박시설은 호텔, 콘도, 리조트, 펜션 등 정식 등록된 국내 숙박시설이며, 대실 상품이나 미등록 숙소는 제외된다. 과거 숙박세일페스타에 참여했던 이용자도 이번 행사에 재참여할 수 있지만, 동일한 회차(가을편/특별재난지역편) 내 중복 발급은 제한된다.

 

 [코리안투데이] 하반기 특별재난지역편 지원 대상 지역  © 송정숙 기자

 

김근호 문체부 관광산업정책관은 “이번 숙박세일페스타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정책적 시도이자 지역 관광의 활력소가 될 것”이라며 “국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숙박세일페스타는 내수 경기 부양과 재난 지역의 빠른 회복을 동시에 도모하는 계기로 평가받고 있다. 비수도권의 지역 관광산업을 되살리고 국내 여행 문화의 활성화를 꾀할 이번 정책은 단기적 할인 혜택을 넘어 장기적 관광 수요 창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송정숙 기자: gangseo@thekorean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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