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오는 24일 용인시종합가족센터 1층에서 청소년성문화센터 주관으로 ‘성(性)탄절 이브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디지털 성범죄 예방과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24일 용인시종합가족센터 1층에서 ‘성(性)탄절 이브 축제’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용인시청소년성문화센터가 주최하며, 최근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디지털 성범죄 예방과 청소년의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과 청소년이 함께 참여하며 올바른 성 인식을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장에서는 성인지 감수성 체크를 위한 돌림판 체험, 디지털 성범죄 바로알기 부스, 청소년성문화센터 성교육 교구 체험 등이 마련된다. 이와 함께 산타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포토존과 성탄 선물 나누기 이벤트도 진행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는 24일 오후 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며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문영희 용인시청소년성문화센터장은 “올바른 성 인식을 전달하기 위해 매년 이와 같은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며 “올해는 특히 딥페이크를 포함한 디지털 성범죄의 심각성을 알리고 예방하기 위해 특별 부스를 준비했으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가 청소년과 지역 주민들에게 연말의 따뜻한 분위기를 제공하는 동시에 성인지 감수성을 자연스럽게 키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성교육과 성범죄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용인시청소년성문화센터는 2015년 4월 개관한 이후 찾아가는 성교육, 양육자 교육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사춘기 데이캠프, 가족 성장여행 등 캠페인과 축제를 통해 성교육 인식 개선과 성범죄 예방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