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톳길 세족, 따뜻한 물로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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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진안

 

세종시 보람동 새숨뜰근린공원 황톳길 세족장이 온수 공급시설을 갖추게 된다. 세종시는 17일 한국지역난방공사와 협약을 체결하고, 세족장에 따뜻한 물을 공급하는 ‘한난존’ 설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지역난방공사의 사회공헌사업의 하나로, 성남시와 수원시에 이어 세종시가 세 번째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보람동 행복누림터(복합커뮤니티센터) 지하 기계실과 세족장 사이에 온수공급 배관이 설치된다. 공사가 완료되면 세족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사계절 내내 따뜻한 물로 발을 씻을 수 있게 된다.

 

황톳길 세족, 따뜻한 물로 즐긴다

 [코리안투데이] 세족장온수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식 © 이윤주 기자

 

세종시는 공사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맡고, 5월 준공 이후에는 온수 사용요금을 부담하며 시설 유지·관리를 책임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겨울철에도 따뜻한 물로 발을 씻을 수 있어 이용객 만족도가 크게 높아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황톳길 세족장은 건강 증진과 힐링 공간으로 인기가 높다. 그러나 기존에는 찬물만 제공돼 특히 겨울철 이용이 어려웠다. 이번 온수공급시설 설치로 더 많은 시민이 편리하게 황톳길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온수 공급시설 ‘한난존’이 설치된 성남과 수원에서도 이용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세종시 역시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 편의를 높이고 공원 이용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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