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지하철역서 노동상담 운영…은평구, 노동복지 강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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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진안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지역주민의 노동 복지서비스 향상을 위해 퇴근 시간대 연신내역에서 ‘찾아가는 지하철 노동 상담’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지하철 노동 상담’은 2023년부터 시작된 현장형 노동복지서비스다. 변화하는 노동 환경 속에서 임금체불, 부당해고, 산업재해 등 다양한 노동 문제가 발생하는 가운데, 구민이 경제적 부담 없이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마련된 제도다.  

퇴근길 지하철역서 노동상담 운영…은평구, 노동복지 강화 나서

 [코리안투데이] 은평구, 이달 연신내역에서 진행된 ‘찾아가는 노동상담’ 운영 모습  © 양정자 기자

 

상담은 노동법에 생소한 주민들도 보다 편하게 자신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공인노무사가 1:1로 진행하며, 지하철 역사 내에서 이뤄져 시간과 장소의 제약을 최소화하였다.  

 

상담은 매주 수요일 오후 5시부터 저녁 8시까지 연신내역 고객안전실 옆에 마련된 상담 부스에서 진행된다. 상담을 원하는 구민은 사전 예약을 하거나 현장에서 바로 신청 가능하다.  

 

주요 상담 내용은 ▲임금체불 ▲부당해고 ▲연차휴가 ▲산업재해 ▲직장 내 괴롭힘 등 노동 전반에 걸친 문제들이다.  

 

한편 은평구는 지하철 노동상담 외에도 은평구 노동자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온라인, 방문, 전화 등 다양한 경로로 상시 무료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운영 일정과 상담 예약은 은평구 노동자종합지원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2-6952-1875)로 문의할 수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퇴근길에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찾아가는 지하철 노동상담’을 통해 구민들이 자신의 권리를 지키고 공정한 노동 환경에서 일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변화된 노동 환경에 맞는 은평형 노동자 지원 정책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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