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가 국제정세 불안과 유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중소기업의 수출 물류비 부담을 줄이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경인지방우정청(청장 김꽃마음)과 ‘중소기업 수출물류비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연 매출 300억 원 미만의 인천 동구 소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기업당 최대 50만 원까지 해외 견본품 배송비를 지원한다. 선정된 기업은 ▲우체국 국제특송(EMS) 서비스 ▲Door-To-Door(배송지까지 직접 배달) 서비스 ▲EMS 기본감액(12% 할인) 및 특별감액률(조건부 최대 27% 할인) 적용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EMS 서비스는 우체국의 광범위한 인프라를 활용한 전국 최대 규모의 접수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으며, 온라인 및 모바일을 통한 간편한 접수와 실시간 배송 추적 기능을 제공해 안정성과 신뢰도를 높였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들은 보다 효율적인 방식으로 해외 바이어에게 제품을 보낼 수 있어 수출 기회 확대가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수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될 전망이다. 특히, 초기 해외 시장 진출을 시도하는 기업들이 물류비 부담을 덜고, 보다 적극적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 [코리안투데이] 인천 동구청 청사 전경 © 김미희 기자 |
김찬진 동구청장은 “경인지방우정청과의 업무협약이 관내 중소기업들의 해외 수출 확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출물류비 지원사업 관련 자세한 사항은 동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동구청 일자리경제과 기업지원팀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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