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그림책 꾸러미·초등 독서토론 운영… 독서 즐거움 확대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영유아와 초등학생을 위한 독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영유아에게는 성장 단계별 그림책 꾸러미를 제공하고, 초등학생에게는 독서 토론 프로그램을 운영해 사고력과 표현력을 키울 기회를 마련한다. 북스타트 사업을 통해 책과 친숙한 환경을 조성하고, 초등학생 대상 독서토론교실 ‘북적북적’을 통해 논제 토론과 독후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영유아 그림책 꾸러미·초등 독서토론 운영… 독서 즐거움 확대

 [코리안투데이] 영유아 그림책 꾸러미·초등 독서토론 운영… 독서 즐거움 확대  © 지승주 기자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영유아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독서 습관 형성을 돕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책 읽기를 의무가 아닌 즐거움으로 느낄 수 있도록 돕고, 독서를 통해 사고력과 표현력을 키울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먼저, 영유아를 위한 ‘북스타트’ 사업을 운영한다.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는 취지로 진행되는 이 사업은 성장 단계별 그림책 꾸러미를 제공해 어릴 때부터 책과 친숙해질 수 있도록 돕는다. 종로구 거주 1935개월 영유아(2단계)와 36개월취학 전 영유아(3단계)가 대상이며, 서울시 ‘엄마북돋움’ 사업을 통해 1단계 책 꾸러미도 신청할 수 있다.

 

올해 북스타트 도서는 △2단계 <너에게 세상을 줄게>, <타세요, 타!> △3단계 <감자감자 뿅>, <특종! 쌓기의 달인>으로 선정됐다. 신청은 홀수달 1일부터 10일까지 종로구립도서관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지정 도서관 방문 후 책을 수령하면 된다. 또한 5월에는 북스타트 도서와 연계한 책놀이 프로그램을, 6월에는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북스타트 데이’를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초등학생을 위한 독서토론교실 ‘북적북적’도 4월부터 운영된다. ‘북적북적’은 ‘활발한 토론(북적)’과 ‘책을 통해 지식과 사고력을 쌓는다(BOOK+積)’는 의미를 담고 있다. 수업은 연령과 수준을 고려한 소규모 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며, 함께 읽기, 논제 토론, 독후활동 등으로 구성된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어릴 때 형성된 독서 습관은 평생의 자산이 된다”며 “연령별 맞춤 독서 지원을 강화해 책과 함께 성장하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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