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26일 서울 광진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국가무형문화재 서도소리 배뱅이굿 초청 공연이 열린다. 이번 공연은 서도 지역의 판소리인 서도소리 배뱅이굿을 선보이며, 남도 판소리와는 다른 매력을 지닌 서도소리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 [ 코리안투데이 ] 2024년 제17회 광진예총 국악협회 정기공연 © 이예진 기자 |
서도소리 배뱅이굿은 한 명의 소리꾼이 장구 반주에 맞추어 배뱅이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공연으로, 서도의 기본 음악적 표현을 바탕으로 민요와 무속적 농담을 유머러스하게 엮어낸다. 이 이야기는 사랑병으로 죽은 배뱅이의 혼을 달래려는 부모가 가짜 무당과 깡패에게 속아 재산을 빼앗기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공연은 현대적인 감각에 맞게 재창조된 3차원 음향극으로, 예술가와 시민들이 함께 즐기며 잊혀진 우리의 옛 풍습을 되살리고, 소리의 소중한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 기획 공연이다. 모든 좌석은 초대석으로 마련되어 있으며, 7세 이상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일시: 2024년 5월 26일 (일요일) 오후 4시
장소: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 (전석 무료초대)
주최: 광진문화재단 및 한국전통음악협회 / 국가무형문화재 서도소리 배뱅이굿 공연 예능보유자 김경배
이번 공연을 통해 서도소리의 깊이와 전통 판소리의 매력을 마음껏 누려보길 바란다.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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