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의 최민호 시장이 시정4기 2주년을 맞아 4일 조치원읍 복합커뮤니티센터 대공연장에서 조치원읍과 연기면 주민들과 만나 지역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올해 두 번째 읍면동 주민과의 대화로, 지역의 현안을 듣고 해결 방안을 주민들과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코리안투데이] 조치원읍,연기면 시민과의 대화 © 이윤주 기자 |
행사에는 최민호 시장을 비롯해 조치원읍과 연기면 주민, 시의원, 대전세종연구원 연구위원, 시 간부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최 시장은 시정 역점사업과 비전을 직접 발표하며 주민들에게 상세히 소개했다. 조치원읍장 이영호와 연기면장 장경환은 각각 지역 활성화를 위한 관광자원 확충 등 지역 현안을 발표했다.
조치원읍은 청년들을 위한 구도심 활성화, 중부내륙특별법 시행에 따른 조천 관광자원 확충, 마을정원 조성계획을 소개했다. 연기면은 제비마을 이미지 구축을 통한 지역 활성화 계획과 미래마을 사업 추진에 대한 주민 협조를 요청했다.
 [코리안투데이] 최민호 세종시장 시민과의 대화 © 이윤주 기자 |
이어 최민호 시장 주재로 주민들과 심도 있는 대화의 시간을 가졌으며, 신도심과 농촌의 격차 해소를 위한 행정구역 설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편의시설과 문화공간 확충 등의 건의사항이 논의되었다. 최 시장은 건의사항에 대해 주도적으로 답변하고 관계부서 실국장에게 사업 추진 내용 등을 상세히 안내하도록 지시했다.
특히, 조치원 주민들의 휴식공간인 메타세쿼이아길 주차장 조성에 대한 요청은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연기면 택지개발 관련 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추진하는 사업이지만, 주민들이 보상절차와 시기 등을 알 수 있도록 향후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코리안투데이] 2024 최민호 세종시장, 조치원·연기면 주민과 지역 발전 논의 © 이윤주 기자 |
최민호 시장은 “지난 2년간의 성과를 이룰 수 있게 도와준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2년 전 초심으로 돌아가 시민의 목소리에 기반한 시정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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