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사회적 고립가구의 안전을 24시간 확인하기 위해 ‘AI 안부든든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9일 발표했다. 이와 관련하여 시청 상황실에서 한국전력공사 남서울본부, SK텔레콤, 재단법인 행복커넥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코리안투데이] AI 안부든든서비스 업무협약식 체결 © 조사랑 기자 |
협약식에는 신계용 과천시장, 백우기 한국전력공사 남서울본부장, 강세원 SK텔레콤 ESG 추진담당 부사장, 황승원 재단법인 행복커넥트 팀장 등이 참석했다.
AI 안부든든 서비스는 별도의 기기 설치 없이 전력, 통신, 돌봄 앱 등 생활 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위험 상황을 판별하고, 자동 안부전화나 긴급 출동을 통해 고독사를 예방하는 서비스다.
과천시는 75가구를 대상으로 7월부터 올해 연말까지 시범 운영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후 사업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과천시는 대상자 발굴 및 사업 총괄을 담당하고, 한국전력공사는 원격검침 시스템 AMI 설치 및 전력 데이터와 관련된 AI 모델 생성을 맡는다. SK텔레콤은 통신 데이터 분석과 AI콜 데이터 연계를, 재단법인 행복커넥트는 서비스 데이터 수집, 분석정보 제공, 관제 및 출동 서비스를 담당한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AI 안부든든 서비스 도입을 통해 사회적 고립가구의 위기 상황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보다 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안양시, 용인시 등 경기도 내 5개 지자체에서 운영 중인 이 서비스는 과천시의 시범 운영을 통해 만족도와 효과성을 분석한 후, 사업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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