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보건소(소장 장연국) 치매안심센터는 7월 26일 대한적십자사 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치매 인식 개선을 위한 치매파트너 양성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의정부·양주·동두천·연천·포천 등 북부 지역에서 활동하는 자원봉사자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북부봉사관에서 진행됐다.
![]() [코리안투데이] 대한적십자사 자원봉사자 대상 치매파트너 양성교육 실시 © 강은영 기자 |
교육은 치매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치매환자와 그 가족을 이해하고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치매파트너는 치매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일상생활에서 치매환자와 그 가족을 배려하는 역할을 맡는 따뜻한 동반자로,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소정의 교육을 통해 치매파트너가 될 수 있다.
이번 교육에서는 ‘치매파트너 플러스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이수 후 관련 봉사활동을 2시간 이상 수행하면 ‘치매파트너 플러스’로 등록되어 보다 적극적으로 치매파트너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양성된 치매파트너와 치매파트너 플러스 자원봉사자들은 지역사회 내 치매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는 활동에 동참하게 된다.
장연국 소장은 “치매환자들을 지지하고 격려하여 지역사회에서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치매파트너와 치매파트너 플러스의 중요한 역할이다”며, “지속적인 파트너 양성을 통해 시민들이 치매에 대해 갖는 편견을 해소하고, 치매환자와 가족들을 도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