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립합창단이 주최한 제39회 정기연주회 *‘축복의 크리스마스’*가 지난 12월 7일 아산아트홀(아산시 평생학습관)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공연은 크리스마스와 연말의 따뜻한 분위기를 주제로 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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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격 문화공연의 정수
2008년 창단 이후 아산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공연을 제공해온 아산시립합창단은 올해로 39번째 정기연주회를 맞았다. 이번 공연은 바로크 시대의 음악적 정수를 담은 샤르팡티에의 *‘테 데움(Te Deum)’*을 시작으로, 푸치니의 오페라 *‘라 보엠(La Bohème)’*을 통해 크리스마스이브의 낭만적인 사랑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어 애니메이션 OST와 친숙한 캐롤까지 포함한 폭넓은 레퍼토리로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특별한 협연과 뜨거운 호응
이날 무대는 국내외에서 활약 중인 소프라노 서선영, 테너 강요셉, 카운터테너 정민호, 베이스 우경식이 함께하며 한층 더 빛을 발했다. 또한, 오케스트라 누오베 무지케가 협연해 크리스마스의 설렘과 연말의 따뜻함을 관객들에게 전했다.
공연은 단기간 내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아산시립합창단에 대한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했다. 관객들은 공연 후 아낌없는 박수와 찬사를 보냈으며, 연말을 장식하는 감동적인 시간이었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시민과 함께하는 예술의 시간
아산시립합창단 관계자는 “이번 연주회는 크리스마스의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는 데 초점을 맞춰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공연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아산시립합창단은 이번 공연을 계기로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과 풍성한 무대를 통해 시민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한 해를 마무리하며 시민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 *‘축복의 크리스마스’*가 앞으로의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