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센터(센터장 김윤태)는 지난 21일 ‘윗동네, 아랫동네, 행복한 동행 가족과 설 명절 함께 보내기 사랑의 물품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 정착과 지역사회의 소통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진행되어 온 뜻깊은 자리로, 올해로 11회째를 맞았다.
이 행사는 충청남도청, 아산시, 아산경찰서, 아산보건소, 약사회, 농협아산지부 및 지역농협, 아산시기초푸드뱅크, 충남하나센터, (사)나눔과 기쁨 등이 후원하여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행사에서는 쌀, 김, 떡국떡 등 설 명절을 위한 물품이 마련되었으며, 이를 행사장에서 전달하거나 북한이탈주민 125가구를 직접 방문하여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국자유총연맹 정우천 아산지회장은 “북한이탈주민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늘 애써주시는 여러 기관과 단체에 감사드린다”며 “우리 윗동네 가족들이 아산 지역사회에서 잘 뿌리내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3년 1월 기준 아산시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은 477명으로, 아산시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센터는 이들의 안정적인 생활을 돕기 위해 밀착 건강 관리, 취업 지원과 교육, 멘토링 운영, 명절 함께 보내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북한이탈주민들에게 따뜻한 명절의 정을 나누고 지역사회의 관심과 애정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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