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젓개가족텃밭 오리엔테이션 성황리에 개최

 

인천중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손영식)은 지난 22일, 중구청소년수련관에서 ‘2025년 젓개가족텃밭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은 올해 처음으로 선정된 초보 가족 농부 188팀을 대상으로 진행돼, 많은 관심과 참여 속에 마무리되었다.

 

행사는 텃밭 이용을 앞둔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안내와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공단은 텃밭 이용 수칙과 자리 배정, 관리 방법 등 연간 영농활동에 필요한 핵심 내용을 설명하며, 참가자들이 보다 원활하게 텃밭을 운영할 수 있도록 도왔다. 특히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많은 만큼, 도시 속에서도 자연을 접하고 공동체 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는 평가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에는 김정헌 중구청장도 직접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김 청장은 참가 가족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텃밭 운영에 대한 기대와 애로사항을 청취했고,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2025년 젓개가족텃밭 오리엔테이션 성황리에 개최

 [코리안투데이] 2025년 젓개가족텃밭 오리엔테이션 © 김미희 기자

 

공단은 앞으로도 참여 가족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공단 관계자는 “건의 사항을 관계기관과 긴밀히 조율하고, 가족 농부들이 필요로 하는 전문 교육도 확대할 계획”이라며 “참여자들이 텃밭을 통해 소소한 행복과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공단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실천 방안으로서 공동체 기반의 도시농업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으며, 텃밭 이용자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지원을 통해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를 구현하고자 하는 의지를 드러냈다.

 

젓개가족텃밭은 인천 중구의 대표적인 가족 참여형 도시농업 프로그램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단순한 농작 활동을 넘어 가족 간의 유대감 강화와 공동체 의식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해오고 있다. 올해 역시 188팀의 가족들이 자연 속 작은 행복을 찾아가는 여정에 함께하며, 더불어 사는 도시 농업의 가치를 실현해나갈 전망이다.

 

인천중구시설관리공단은 이번 오리엔테이션을 계기로 참여 가족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가며, 도심 속 텃밭이라는 소중한 공간을 모두가 함께 가꾸어가는 공동체 기반 플랫폼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젓개가족텃밭을 통해 시작된 초보 가족 농부들의 작은 씨앗이, 건강한 도시와 따뜻한 이웃의 밭으로 무럭무럭 자라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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