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유열자, 2025 희망음악회로 전하는 봄날의 선율

 

(서울=코리안투데이) “지금 여기, 희망은 노래가 되어 흐릅니다.” 소프라노 유열자가 전하는 감동의 무대 ‘유열자의 희망음악회’가 2025년 4월 10일 목요일 오후 7시, 서울 중구 푸르지오아트홀에서 열린다. 봄의 향기와 함께 전해지는 이번 무대는 클래식 음악을 통해 삶의 희망과 위로를 전하고자 기획됐다.

 

소프라노 유열자, 2025 희망음악회로 전하는 봄날의 선율

 [코리안투데이] © 김현수 기자

 

이번 음악회는 우리예술기획이 주최하고 아가랑아트홀 주관으로 마련되며, 소프라노 유열자를 중심으로 바리톤 전병규, 소프라노 성희승, 피아니스트 최정은이 함께 참여한다. 사회는 박범준이 맡아 공연의 흐름을 품격 있게 이끈다.

 

 

음악회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총 16곡이 무대에 오른다. 1부에서는 ‘벚꽃 핀 날에’, ‘꽃이 핀다 한들’, ‘청산에 살리라’, ‘O Mio Babbino Caro’, ‘연못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 ‘신 아리랑’ 등 서정적이면서도 깊은 메시지를 담은 곡들이 선보인다. 특히 유열자는 우리 가곡과 더불어 푸치니의 대표 아리아까지 아우르며 풍부한 감정선을 관객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고향의 노래’, ‘풀잎의 노래’, ‘Je te veux’, ‘I Got Rhythm’, ‘옛날은 가고 없어도’, ‘추억’, ‘Toreador Song’, ‘Vissi d’arte, vissi d’amore’ 등 장르와 언어를 넘나드는 폭넓은 레퍼토리로 구성되어, 음악의 다양성과 유연성을 보여준다.

 

유열자는 계명대학교 간호대학 졸업 후 클래식 음악계에 뛰어든 독특한 이력을 지녔으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과 무대를 통해 음악이 주는 치유와 감동을 나누고 있다. 2015년 이탈리아 바누체스 테아트로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2021년부터 진행된 ‘희망음악회’ 시리즈 등은 그 진정성을 증명해왔다.

 

소프라노 유열자는 “삶은 매일이 무대이고, 노래는 그 무대를 살아내는 또 하나의 언어”라며 “이번 음악회를 통해 청중에게 작은 위로와 희망이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푸르지오아트홀은 서울 중구 을지로 170, 트윈타워 서관 3층에 위치해 있으며, 지하철 2호선 을지로4가역과 도보 2분 거리로 접근성도 뛰어나다. 이번 음악회는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노래로 가득 채워져 있어, 가족 단위 관객에게도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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