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 테마 포토존, 중앙공원 미니온실에 새 단장

 

세종시 중앙공원에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새로운 공간이 생겼다. 세종특별자치시시설관리공단은 중앙공원 도시전망대 2층 미니온실을 리뉴얼해 세종대왕을 주제로 한 포토존을 조성했다. 이번 조성은 세종대왕의 역사적 의미를 현대적으로 풀어내며, 공간 전체에 세종시의 문화적 정체성을 녹여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공단 측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단순한 식물 전시 공간을 넘어서 시민들이 체험하고 사진을 남길 수 있는 문화 향유형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젊은세종 충녕’ 캐릭터와 전통 붓, 익선관, 고서 등 세종대왕을 상징하는 소품들이 온실 식물들과 어우러지며 자연과 전통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재구성됐다. 이 공간은 단지 보는 공간이 아닌, 참여하고 기록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변모했다.

 

세종대왕 테마 포토존, 중앙공원 미니온실에 새 단장

 [코리안투데이] 세종대왕 테마 포토존, 중앙공원 미니온실에 새 단장  © 이윤주 기자

 

미니온실 외부에는 세종대왕이 즐겨 심었다는 앵두나무가 배치되며 주제와의 연결성을 높였다. 앵두나무는 4월에 꽃을 피우고 5월에는 붉은 열매를 맺는다. 이 식물은 계절 변화와 함께 관람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뿐 아니라, 역사적 인물과 식물의 상징성을 함께 체험하게 해주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조소연 이사장은 “이번 포토존은 세종시의 정체성을 자연과 결합해 표현한 공간”이라고 밝혔다. 그는 시민들이 공원에서 문화를 체험하고 자연을 즐기는 동시에, 세종대왕이라는 인물의 의미를 되새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향후 공단은 공공시설 내 유휴 공간을 지속적으로 활용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를 만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미니온실 리뉴얼은 단순한 공간 개선이 아니다. 세종시의 상징성과 시민 참여를 결합한 사례로, 공공 공간이 어떤 방식으로 문화와 정체성을 품을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실험이자 새로운 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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