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가 내년 7월 1일 예정된 영종구 출범을 앞두고 주민들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구는 지난 3월 20일부터 28일까지 영종·용유지역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총 9회에 걸쳐 ‘주민자치·통장과의 소통+공감 미팅’을 개최하며 지역 리더들과의 공감대를 다졌다.
이번 행사는 영종구 출범을 450여 일 앞둔 시점에서, 구 출범 준비 과정을 주민들과 공유하고 실질적인 의견을 듣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회의에는 구출범준비단을 비롯해 각 동의 주민자치위원과 통장, 인천시 행정체제개편추진단 관계자 등 약 250명이 참석해 열띤 논의를 벌였다.
주요 논의 내용은 ▲영종구 출범 일반 현황 ▲청사 운영 계획 ▲365생활안전센터 이전 구축 방안 ▲구 상징물 개발 ▲안내표지판 변경 사항 ▲공부·공인 정비 등 구 행정체계 개편에 따른 준비 사항들이다. 각 사안은 향후 영종구의 독립된 행정운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사안인 만큼, 참석자들의 관심과 질문이 집중됐다.
특히, 참여자들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임시청사 주차난과 주변 교통 혼잡에 대한 우려, 신청사 건립을 위한 재원 확보 방안, 인천시와 연계한 영종 지역 발전 전략 등 구체적인 제안이 이어졌고, 이에 대한 준비단의 실무적인 설명도 덧붙여졌다.
![]() [코리안투데이] 인천 중구 영종구 출범을 위한 「주민자치·통장과의 소통+공감 미팅 © 전병식 기자 |
김동철 구출범준비단장은 “이번 공감 미팅을 통해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직접 들을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영종구 출범이 단순한 행정구역 변경이 아닌 지역의 새로운 시작이 될 수 있도록 주민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준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중구청은 이번 미팅을 시작으로 향후에도 주민 참여형 간담회를 꾸준히 열어, 구 출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주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 설계를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영종구 출범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인천시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현안을 면밀히 점검해나갈 방침이다.
새롭게 태어날 영종구는 단순한 행정 구분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지역 주민이 주체가 되어 만들어가는 ‘우리 동네’의 청사진이 그려지고 있는 지금, 이번 공감 미팅은 영종구의 미래를 위한 첫걸음이자 소중한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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