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 안정을 위해 ‘2025년 2차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을 총 300억 원 규모로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경영안정자금은 울산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중 두 번째로 추진되는 것으로, 5월 8일 오전 9시부터 울산신용보증재단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 접수가 시작된다.
![]() [코리안투데이] 울산광역시청 전경 © 현승민 기자 |
지원 대상은 울산시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 중 제조업·건설업·운수업 분야는 상시근로자 10인 미만, 도소매업·음식점 등은 5인 미만의 업체다. 자금 한도는 업체당 최대 8,000만 원이며, 상환 방식은 △2년 거치 후 일시 상환 △1년 거치 2년 분할 상환 △2년 거치 2년 분할 상환 중 선택이 가능하다.
이번 울산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은 연 1.2%~2.5% 수준의 저금리로 대출이 가능하며, 이자의 일부는 울산시가 지원한다. 특히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을 위해 울산신용보증재단이 전액 보증을 제공해 금융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울산시는 이번 자금지원과 함께 협약은행도 기존 8곳에서 9곳으로 확대해 소상공인의 선택권을 넓혔다. 신청 및 세부 사항은 울산시 공식 누리집(www.ulsan.go.kr)과 울산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www.ulsanshinbo.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글로벌 경제 상황과 국내외 불확실성 속에서, 자금을 적기에 공급하여 소상공인들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현승민 기자 ulsangangnam@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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