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미디어보드 통해 구정 소식 전달 확대

 

서울 관악구가 생활 밀착형 공간인 편의점을 활용해 주민과의 소통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올해부터 관내 CU와 GS25 편의점 46곳에서 디지털 미디어보드를 통해 구정 홍보 콘텐츠가 송출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청년층을 위한 ‘관악 청년 버스킹’ 정보가 전면에 등장했다.

 

관악구는 지역 특성상 청년 인구 비율이 높은 점에 주목해, 정책 홍보 방식에 변화를 줬다. 다양한 연령층이 자주 찾는 편의점에서 자연스럽게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홍보 채널을 확장한 것이다. 특히 관악별빛산책, 관악사랑상품권 페이백, 별빛신사리상권 활성화 등의 주요 정책과 행사를 홍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편의점 미디어보드에 구정 홍보 영상이 송출되는 모습 © 관악구 제공

 

청년 친화 도시로 선정된 이후, 관악구는 정책의 대상이자 주체로서 청년 세대에 대한 접근을 강화하고 있다. ‘관악 청년 버스킹’ 콘텐츠도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다. 매장 내 디지털 보드를 통해 문화행사나 정책 알림을 상시 제공함으로써, 젊은 세대의 관심과 참여를 자연스럽게 유도하고 있다.

 

구청 측은 앞으로도 다양한 장소와 매체를 활용해 구정 소식이 일상 속에서 스며들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 전략을 이어갈 방침이다. 관악구청 관계자는 “편의점은 많은 주민이 매일 찾는 공간이다 보니 홍보 효과가 높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눈높이에 맞춘 소통 방식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도는 일방적인 정보 전달이 아닌, 일상 속 접점을 통해 자연스럽게 정책에 관심을 가지게 하는 새로운 형태의 지역 행정 커뮤니케이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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