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경제자유구역 지정 촉구 서명운동 한 달 만에 1만 4천명 돌파

강화군(군수 박용철)이 강화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촉구하는 범군민 서명운동에서 단 한 달 만에 1만 4천 명의 서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코리안투데이] 인천강화  © 장형임 기자

 

이는 지역사회의 높은 관심과 기대를 반영하는 결과로, 군은 전국적인 공감대 확산을 목표로 다양한 홍보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군은 지난 3월부터 지역 곳곳에서 서명운동을 전개하며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향한 군민들의 염원을 모아왔다. 거리 캠페인과 지역 행사장을 비롯한 다방면의 활동을 통해 서명운동에 참여한 군민은 한 달 만에 1만 4천 명을 넘어섰다. 이는 강화군이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기를 바라는 지역 주민들의 열망이 반영된 수치이다.

 

서명운동은 관광객이 많이 찾는 전등사 일원에서도 이어졌다. 25일에는 강화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염원하는 현장 캠페인이 열려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군은 앞으로도 서명운동의 범위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경제자유구역 지정 필요성과 당위성을 적극 알리기 위한 홍보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강화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인천국제공항과의 뛰어난 접근성을 기반으로 국제 교통·물류의 요충지로 발돋움할 것”이라며 “미래 신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의 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범국민적인 지지를 바탕으로 2025년 말까지 반드시 강화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화 남단 지역은 인천국제공항과의 뛰어난 접근성과 토지조성 원가 경쟁력 덕분에 기업 투자 유치에 강점을 지닌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산업통상자원부에 강화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공식 접수하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관계 부처와의 사전 협의 및 전문가 자문회의를 통해 사업의 타당성을 높이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강화군은 앞으로도 강화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대한 전국적인 관심을 끌어내고, 정책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기사 원문 보기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