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보건소(구청장 정원오)가 지난 5월 21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2025년 상반기 소방훈련을 실시하며 재난 대응 능력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 [코리안투데이] 성동구보건소 2025년 상반기 소방 훈련하는 모습 © 손현주 기자 |
이번 훈련은 사무실 내 누전으로 인한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해 실전처럼 진행됐다. 최초 화재 인지 후 경보벨 작동, 내·외부 방송을 통한 대피 안내, 비상계단 이용한 신속한 이동, 그리고 피난 안전 구역 도착까지 일련의 절차가 체계적으로 이뤄졌다. 특히 엘리베이터 중단, 방화문 작동 여부 확인, 비상전등 소등 점검 등 실제 상황에 준한 전방위적 시스템 점검도 함께 이뤄졌다.
성동구도시관리공단의 지원과 함께한 이번 훈련에서는 자위소방대 전원도 참여해 초기 화재 진압 과정을 실제처럼 연습했다. 훈련 직후에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소화기 및 소화전 사용법, 화재 시 행동 요령 등 실습 중심의 교육도 병행되며 체계적인 위기 대응 교육이 이뤄졌다.
성동구보건소는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정기 소방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훈련을 계기로 보다 실효성 있는 재난 대응 체계 구축과 안전 문화 확산에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정기적인 훈련과 다양한 안전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직원들의 위기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높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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