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초안산 수국동산 야간경관 연출로 낮과 밤 모두 즐기는 힐링 명소로 재탄생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6월 6일부터 7월 6일까지 한 달간 초안산 수국동산에서 열리는 수국 전시에 맞춰 야간경관 연출까지 더한 도심 속 힐링 산책 공간을 선보인다. 지난해 4월 개장 이후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초안산 수국동산은, 올해도 한층 더 풍성한 구성과 감각적인 야간 조명으로 주민과 방문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한때 쓰레기 무단 투기와 불법 경작으로 이용이 어려웠던 초안산 일대는, 1년에 걸친 정비 사업 끝에 지역 녹색복지의 균형을 회복하는 힐링 공간으로 거듭났다. 올해도 다양한 수국을 테마로 초화원을 조성하고, 계류와 폭포, 생태연못 등 자연형 수경 시설을 결합해 한층 더 정돈된 자연미를 뽐낸다.

 [코리안투데이]  2024년 초안산 수국동산 개장기념 이벤트 무료 웨딩사진 촬영이벤트 모습 © 강태훈 기자

전시에는 목수국, 아나벨, 썸머시리즈 등 17종, 약 1만 본의 수국이 시차를 두고 개화하도록 식재되어 있어 전시 기간 내내 풍성한 꽃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포토 프레임, 벤치, 조형물 등 다양한 포토존이 설치되어 인생샷 명소로도 손색이 없다.

 

상부로 오르면 왕벚나무 군락과 유휴 공간을 활용해 조성된 ‘숲속 힐링 피크닉장’이 펼쳐진다. 이곳에는 평상, 쉼터, 피크닉 테이블이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휴식을 취하기에 안성맞춤이다. 또 맨발 걷기 길, 운동 공간, 숲속 놀이터 등 건강과 여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무엇보다 올해 초안산 수국동산의 하이라이트는 야간경관이다. 일몰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되는 야간 조명은 ‘레이저 반딧불 조명’, ‘웨이브 조명’, ‘라인바 조명’ 등으로 구성되어 환상적인 밤 풍경을 연출한다. 최근 완료된 2차 조성에서는 입구에 움직임에 반응하는 ‘인터랙션 조명’과 연못 수중 조명, 수국 트리를 비추는 레이저 조명 등이 더해져 더욱 화려해졌다.

 

안전성도 놓치지 않았다. 주요 동선과 계단 구간에는 라인바 조명과 반딧불 조명을 배치해 안전한 보행이 가능하며, 어두운 구간의 시야 확보에도 효과적이다. 주민의 안전과 감성 모두를 고려한 섬세한 설계가 돋보인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초안산 수국동산은 도심 속에서도 사계절 꽃과 자연을 누릴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올해는 야간경관까지 더해진 만큼 낮과 밤의 매력을 모두 경험하며 자연 속에서 특별한 시간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 문의: 노원구 푸른도시과(02-2116-3936), 도시경관과(02-2116-06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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