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청소년의 일상 속 고민과 위기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청소년 동반자 프로그램’을 연중 무료로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센터 소속 청소년 상담 전문가가 직접 현장을 찾아가 심리적 지원을 제공하는 방문형 상담 서비스다.
‘청소년 동반자 프로그램’은 특히 우울, 자해·자살 징후, 가출, 학교 부적응, 인터넷 중독, 학업 중단 등 위기 상황에 놓인 청소년뿐 아니라, 진로·학업·친구 관계 등의 일상적 고민에 대해서도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센터 측은 “청소년의 삶의 공간에서 직접 만나는 것이 핵심”이라며 “상담자가 가정, 학교, 청소년 관련 기관 등으로 찾아가 아이들의 이야기를 듣고 공감하며, 필요한 경우 지역사회 자원과 연계해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간다”고 설명했다.
![]() [코리안투데이] 미추홀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 동반자 프로그램’ 포스터 © 김미희 기자 |
신청 대상은 미추홀구에 거주하는 만 9세부터 24세 이하의 청소년이며, 상담 서비스는 무료다. 신청은 청소년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 교사, 사회복지사 등 주변인도 가능해 접근성을 높였다. 단, 상담 대상은 반드시 청소년이어야 한다.
센터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고민을 털어놓고 심리적으로 안정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이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상담 신청은 센터 홈페이지(www.michu1388.or.kr) 또는 전화(☎032-728-6835)를 통해 가능하다. 위기에 처한 청소년이 있다면, 지금이 바로 손을 내밀어줄 때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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