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는 지난 13일 청소년 대상 진로 체험 프로그램 ‘미디어스쿨’의 운영을 시작했다.
![]() [코리안투데이] 미디어스쿨 운영 현장 © 안덕영 기자 |
‘미디어스쿨’은 광진구가 시청자미디어재단과 협력해 진행하는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프로그램이다. 청소년들이 방송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관련 분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진로 인식을 확장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구는 지난 4월 통합청사 11층에 새로 조성한 인터넷방송국을 적극 활용해 프로그램 운영 횟수를 기존 10회에서 15회 이상으로 확대했다. 또한 회차당 참여 정원도 최대 30명으로 늘려 더 많은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1회차 프로그램에는 광양중학교 학생 28명이 참여해 방송 제작의 흐름을 익히고 실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 학생들은 먼저 인터넷방송국의 기능과 역할에 대해 살핀 뒤, △방송미디어 관련 진로 탐색 △뉴스 제작 과정 이해 △뉴스 원고 읽기 △PD·카메라 감독·아나운서 등 역할별 실습을 차례로 진행했다.
특히, 학생들은 직접 뉴스 대본을 낭독하며 실제 영상 촬영을 진행하고, 녹화된 영상을 함께 시청하며 피드백을 나누는 등 실질적인 방송 제작 체험을 경험했다.
프로그램 마지막에는 김경호 광진구청장이 현장을 방문해 학생들에게 수료증을 직접 수여하고, 진심 어린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 구청장은 “미디어스쿨은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돕는 소중한 과정이다”라며, “오늘의 체험이 진로 탐색의 폭을 넓히고, 스스로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코리안투데이 안덕영 기자: gwangjin@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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