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여성정치의 새 물결…세종여성플라자, 정치 인재 키운다

 

충청지역 여성 정치 리더 발굴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가 시작됐다. 세종여성플라자와 한국여성의정 충청정치학교가 손잡고 ‘2025 충청정치학교 기본과정’을 통해 예비 여성 정치인 50여 명을 모집한다. 오는 8월 2일부터 9일까지 세종여성플라자에서 열리는 이번 교육은 여성의 정치 참여 확대와 실질적인 리더십 강화를 목적으로 기획됐다.

 

교육 대상은 세종, 대전, 충청 지역에서 활동 중이거나 정치에 관심 있는 여성 리더, 활동가, 전·현직 지방의회 여성의원, 신진 정치 지망생 등이다. 정치 입문자부터 경험자까지 폭넓게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참여 신청은 세종여성플라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코리안투데이] 여성 정치리더 육성 위한 지역 맞춤형 정치학교 운영  © 이윤주 기자

 

이번 정치학교는 이론과 실습을 아우르는 커리큘럼으로 짜여졌다. 헌법과 정당법, 지방자치법 등 기본 소양은 물론 AI를 활용한 정치 실무, 성인지 감수성 교육, 여성 리더십 강화, 정치인의 말하기 훈련 등이 포함된다. 특히 교육생 스피치 대회와 네트워킹 프로그램은 실제 정치 현장에 바로 적용 가능한 경험을 제공한다. 수료자는 한국여성의정 정치학교 전문과정에 지원할 수 있으며, 기본 및 전문과정 이수 시 대학원 장학금 혜택도 주어진다.

 

세종여성플라자 홍만희 대표는 “다양한 분야에서 여성의 정치 진출을 지원하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지역의 정치 지형을 바꾸는 핵심 인재를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여성의정 또한 지역 맞춤형 정치학교 운영을 통해 전국적 여성 정치 역량을 높이고 있다.

 

양 기관은 지난 6월 18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충청권 여성 정치 교육의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교육은 그 첫 성과로, 향후 지역 정치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전망이다. 여성의 정치 참여를 실질적으로 확대하는 데 기여하는 본 프로그램은 지역 사회의 관심과 응원을 받을 만하다.

 

 

[ 이윤주 기자: e8681100@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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