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개1동,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교직원들로부터 추석맞이 성금 300만 원 기탁 받아

부개1동,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교직원들로부터 추석맞이 성금 300만 원 기탁 받아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개1동이 지역을 대표하는 의료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따뜻한 명절 나눔을 실천하며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부개1동은 지난 24일 추석 명절을 맞아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으로부터 교직원들이 정성껏 모은 성금 300만 원(온누리상품권 300매)을 기탁 받았다고 밝혔다. 이 성금은 병원 직원들의 자발적인 나눔 정신과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 의식이 결합된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깊다.

 

 [코리안투데이]  부개1동,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교직원들로부터 추석맞이 성금 300만 원 기탁 받아  © 임서진 기자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인천 지역의 대표적인 상급 종합 의료기관으로서, 최첨단 의료기술과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본연의 역할 외에도, 지속적인 의료봉사와 지역사회 사랑 나눔을 통해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번 기탁은 그러한 병원의 착한 경영 철학과 봉사 정신이 교직원 개개인에게 깊이 뿌리내렸음을 증명하는 사례다.

 

이번 기탁은 단순한 현금이 아닌 온누리상품권 300매 형태로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나눔의 가치를 두 배로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 및 지역 상점에서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기탁된 성금은 지역 내 저소득층 가구에 명절 물품을 구매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이 됨과 동시에, 코로나19 등으로 침체된 지역 전통시장과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에도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낸다. 이는 나눔 활동이 취약계층 지원을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공익적 목표까지 포괄하는, 매우 효과적인 기부 방식임을 보여준다.

 

인천성모병원은 매년 명절마다 이웃돕기 기부를 이어오고 있으며, 이는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역과의 상생을 중시하는 병원의 확고한 의지를 반영한다. 병원 직원들이 자신의 급여 일부를 모아 뜻을 같이함으로써, 기부의 주체가 기관 차원을 넘어 개개인의 봉사 정신으로 확장되었다는 점은 지역사회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

 

이날 성금을 전달한 홍승모 몬시뇰 인천성모병원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잠시나마 따뜻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매년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홍 병원장은 특히 “교직원들이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 마련한 성금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기탁받은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거쳐 부개1동 행정복지센터에 배분되어, 지역 내 복지 대상자들에게 집중적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특히, 이현표 부개1동장은 한부모가정 등 명절에 더욱 외로움을 느끼기 쉬운 소외되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우선적으로 발굴하여 지원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현표 부개1동장은 “매년 변함없이 지속적으로 따뜻한 온정을 베풀어 주시는 인천성모병원 교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기탁받은 귀한 성금은 지역 내 복지 수요를 면밀히 파악하여, 가장 도움이 시급한 이웃들에게 투명하고 신속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와 책임감을 함께 표했다.

 

부평구 차준택 구청장은 평소에도 지역사회의 민관 협력을 통한 복지 증진을 강조해 왔으며, 이번 인천성모병원의 사례는 의료 기관과 지역 행정의 성공적인 협력 모델로서 그 의미가 크다.

 

부평구는 앞으로도 지역 내 여러 기관 및 단체들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여, 단 한 명의 이웃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하고 안전한 복지 공동체를 조성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다. 교직원들의 숭고한 나눔 정신이 담긴 이번 성금은 부개1동 주민들에게 큰 위로와 용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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