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군 의료서비스 혁신과 드론산업 발전을 위해 국군양주병원과 손을 잡았다. 시는 지난 29일 국군양주병원과 ‘드론산업 발전 및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 [코리안 투데이] 양주시·국군양주병원, 의료 드론 배송 협약 체결 사진 1 © 안종룡 기자 |
이번 협약은 의료용품 드론 배송 상용화를 비롯해 드론봇인재교육센터를 통한 맞춤형 교육과정 연계, 전문인력 체계적 양성, 기술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지난 8월 27일에는 국군양주병원에서 양주시, 대한적십자사 동부혈액원, ㈜비씨디이엔씨가 함께 의료용 드론 배송 시연회를 열어, 혈액·의약품 긴급 운송의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은 당시 성과를 토대로 한 단계 진전된 협력이다.
 ▲ [코리안 투데이] 양주시·국군양주병원, 의료 드론 배송 협약 체결 사진 2 © 안종룡 기자 |
강수현 양주시장은 “국군양주병원이 시민과 군 장병을 위한 의료서비스를 지원해 주신 데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은 민·관·군이 힘을 모아 의료용 드론 배송을 실현하고, 시민 안전과 군 의료 서비스 향상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할 중요한 계기”라고 말했다.
국군양주병원장은 “양주시장의 방문과 격려에 감사드리며, 의료 드론 배송 등 미래 의료 물류체계 구축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양주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재난 대응 역량 강화와 드론 전문 인력 양성에서 성과를 모색하고 있다. 특히 국군양주병원과 함께 의약품 배송 드론 합동훈련을 추진해 운용 역량을 높이고, 드론배송 실증사업을 통해 의료 물류체계의 안정성과 확산 가능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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