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구청장 윤환)는 2025년 ‘노인의 날’을 맞아 노인복지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인천계양시니어클럽(관장 손재오)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수상은 지역 내 노인일자리 창출과 사회참여 확대, 복지서비스 연계 등 다층적 성과를 인정한 결과로 정리됐다. 인천계양시니어클럽은 (사)내일을 여는 집이 2004년에 설립한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으로, 계양구 내 어르신 대상 맞춤형 일자리와 사회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고 설명했다.
![]() [코리안투데이] 인천계양시니어클럽, ‘노인의 날’ 기념 국무총리 표창 수상 © 임서진 기자 |
인천계양시니어클럽은 매년 약 2,000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 기회를 제공해 경제적 자립과 사회적 관계망 회복을 지원해 왔다. 사업 유형은 공익형·시장형·사회서비스형 등으로 구성됐고, 지역 수요와 어르신의 역량에 맞춘 배치가 이루어졌다고 전했다.
공익형은 공공시설 환경관리, 지역안전 지원 등 공동체 기반 활동을 중심으로 운영됐고, 시장형은 소규모 생산·유통·서비스 모델을 통해 자립적 수익 구조를 모색하는 형태가 도입됐다고 밝혔다. 사회서비스형은 돌봄 보조, 지역 생활지원 등 수요가 지속되는 분야에서 전문교육과 현장 관리 체계를 결합해 안정적 참여를 유도한 것으로 정리됐다.
기관은 일자리 제공에 더해 역량강화 교육, 안전교육, 건강관리 연계, 정서지원 프로그램 등을 병행했다. 어르신들의 근로 안전과 직무 적응을 위한 사전·현장 교육을 실시했고, 참여자 건강 상태 점검과 상담을 통해 활동 지속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역 복지기관, 보건소, 민간 기업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일자리-복지-건강이 연계된 통합 지원 체계를 구현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러한 운영 방식은 단기 참여의 순환성을 낮추고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작동한 것으로 보인다.
손재오 관장은 “이번 수상은 지난 21년간 노인일자리 사업에 관심을 가져준 모두의 헌신적 노력이 만든 성과”라고 밝혔고,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를 누릴 수 있도록 더욱 성장하겠다”라고 말했다. 기관은 참여자의 직무 만족도 조사와 지역 수요 분석을 주기적으로 실시해 사업 재설계를 이어가고 있으며, 고령친화 산업과 디지털 역량 강화 등 신규 분야 진입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계양구는 고령사회에 대응하는 정책 프레임 내에서 노인일자리 확대와 복지서비스 개선을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사회의 주체로서 활기찬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일자리와 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설명했고, “지역사회와 협력해 삶의 질 향상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구는 민관 협력형 일자리 모델과 지역 기업 연계형 프로젝트를 통해 참여 기회를 다변화하고, 현장 안전관리와 권익보호 체계를 강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국무총리 표창 수상은 인천계양시니어클럽의 지역 밀착형 일자리 운영, 지속적 교육·지원 시스템, 협력 네트워크 확충이 결합된 결과로 해석됐다. 계양구는 수상 성과를 기반으로 사업의 표준화와 우수사례 확산을 추진하고, 어르신의 경제·사회·건강 영역을 포괄하는 통합형 정책 연계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련 프로그램과 참여 절차, 기관별 지원 정보 등은 인천계양시니어클럽과 계양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정리됐다. 일자리 참여 및 기관 협력 문의는 인천계양시니어클럽으로 하면 되고, 구 정책·지원 제도 관련 문의는 계양구 담당 부서로 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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