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무료 영화 상영회 ‘굴포애(愛)달밤 야외극장’ 31일 개최

부평구, 무료 영화 상영회 ‘굴포애(愛)달밤 야외극장’ 31일 개최
✍️ 기자: 임서진

 

부평구(구청장 차준택)는 오는 31일 갈산동 굴포먹거리타운 중앙광장(380번지)에서 무료 영화 상영회 ‘굴포애(愛)달밤 야외극장’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2023년부터 이어져 온 주민 참여형 문화 프로그램으로,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조성된 공공 공간을 활용해 일상 가까이에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구는 야외 상영이라는 공간 특성을 살려 접근성과 개방성을 강화하고,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자원과의 협업 효과를 높이는 방향으로 운영을 설계했다고 전했다.

 

 [코리안투데이]  부평구, 무료 영화 상영회 ‘굴포애(愛)달밤 야외극장’ 31일 개최   © 임서진 기자

 

행사 구성은 사전공연, 영화 상영, 참여형 이벤트 등으로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사전공연은 ‘뮤직플로우 부평’과 연계해 현장 분위기를 조성하고, 상영 시간대에는 무료 영화 관람과 즉석 팝콘 제공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지역 소비 촉진을 위한 영수증 이벤트와 인천광역시도시재생지원센터와 협력한 무료 네컷사진 촬영 부스를 운영해 관람객의 체험 요소를 확장한다고 전했다. 각 부대 프로그램은 현장 운영 인력과 안전 관리 요원을 배치해 질서 유지와 편의를 병행하도록 계획됐다고 밝혔다.

 

상영작은 가족 단위 관람에 적합한 ‘패딩턴: 페루에 가다!’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상영 공간은 로봇공영주차장 엘리베이터 타워 벽면을 스크린으로 활용한 야외 상영 방식으로, 도시재생 공간이 주민 문화공간으로 전환되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구는 음향·투사 장비 사전 점검과 조도·시야 확보를 위한 배치 기준을 적용하고, 관람 구역의 안전 동선을 유지하는 운영 지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우천 등 기상 변수 발생 시 안내 방송과 현장 표지로 이동·대기 동선을 조정하는 절차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참여 방식은 현장 방문과 사전예약 병행으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사전예약은 22일 오전 10시부터 28일 오후 6시까지 가능하며, 예약 시 피크닉매트석·캠핑의자석·행사용의자석 중 좌석 선택이 제공된다고 설명했다.

 

좌석 구역은 관람 시야와 동선 혼잡도를 고려해 구분 배치됐고, 예약 확인과 현장 안내를 위한 표준 양식이 적용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부평구 현장지원센터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행사 관련 일반 문의는 부평구 현장지원센터로 하면 된다고 정리했다.

 

구는 ‘굴포애(愛)달밤 야외극장’을 도시재생 공간 활성화 프로그램으로 운영하며, 지역 예술인·단체와의 협업을 통한 사전공연 연계, 상영작 선정 과정의 가족 친화성 기준 적용, 참여형 이벤트를 통한 체류 시간 확대 등 종합적 효과를 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네컷사진 촬영 부스 운영으로 관람객의 개인 기록과 지역 행사 경험을 연결해, 문화 활동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부가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현장에서는 안전요원이 배치돼 관람 중 동선 관리와 응급 상황 대응을 지원하며, 미아 예방 및 분실물 접수 등 기본 편의 절차가 운영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구 관계자는 “굴포애(愛)달밤 야외극장은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마을 문화행사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주민 참여와 소통이 있는 지역문화 프로그램을 꾸준히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구는 행사 종료 후 만족도 설문과 관람객 통계, 지역 상권 연계 효과 등 지표를 분석해 향후 프로그램 개선과 운영 모델 고도화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도시재생 공간의 문화·교육·체험 활용을 확대해, 지역 일상 속 공공 문화 접근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정책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굴포애(愛)달밤 야외극장’은 공공 공간을 기반으로 한 무료 야외 상영 프로그램으로, 문화 향유 접근성과 지역경제 연계의 두 측면을 동시에 고려한 운영으로 보인다. 부평구는 주민 체감도가 높은 소규모·생활권형 행사를 지속하며, 계절·시간대 특성을 반영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다양성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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