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밍 트리오 정기연주회, 깊어가는 가을에 울려 퍼지는 세 악기의 하모니

블루밍 트리오 정기연주회, 깊어가는 가을에 울려 퍼지는 세 악기의 하모니
✍️ 기자: 김현수

 

피아노 트리오로 구성된 앙상블 블루밍 트리오가 오는 11월 2일 일요일 오후 3시,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제6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바이올린 나윤아, 첼로 장혜리, 피아노 정소윤으로 구성된 블루밍 트리오는 각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연주자들이 결성한 실내악 팀으로, 이번 공연을 통해 고전 음악의 정수를 관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슈베르트, 베토벤, 브람스의 피아노 트리오 명곡들로 구성되어 클래식 애호가들의 기대를 모은다.

 

[코리안투데이]슈베르트에서 브람스까지, 낭만주의의 결정판  © 김현수 기자

 

슈베르트에서 브람스까지, 낭만주의의 결정판

공연은 슈베르트의 ‘E♭장조 피아노 3중주 작품번호 148’로 시작되며, 이어 베토벤의 ‘D장조 피아노 삼중주 작품번호 70-1 Ghost’가 연주된다. 두 곡 모두 3악장 구성이며 각 악기의 고유한 색채와 하모니가 조화를 이루는 작품들로, 트리오 편성의 매력을 극대화하는 레퍼토리다. 인터미션 이후에는 브람스의 ‘B장조 피아노 트리오 작품번호 8’이 연주되며, 서정성과 화려함이 공존하는 깊은 감정의 흐름을 전달할 예정이다.

 [코리안투데이]금호아트홀 연세에서 선보이는 품격 있는 실내악  © 김현수 기자

 

탄탄한 실력과 이력을 갖춘 연주자들의 조화

바이올리니스트 나윤아는 서울대 음대와 미국 미시간 주립대 박사과정을 마친 후 국내외에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현재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 서울챔버코러스 악장으로 활동 중이다. 첼리스트 장혜리는 서울대 음대를 졸업하고 줄리어드 음대 석사, 인디애나 음대에서 전문연주자과정을 이수했으며, 국내 주요 오케스트라의 객원 수석 및 독주 활동을 병행 중이다. 피아니스트 정소윤은 서울대 음대 석사 및 클리블랜드 음대 아티스트 디플로마를 취득하고 다양한 콩쿠르에서 입상한 실력파로, 현재는 교수 및 연주자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선보이는 품격 있는 실내악

공연은 연세대학교 내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진행되며, 티켓은 전석 3만원이다. 예매는 NOL ticket(1544-1555)에서 가능하며, 공연 관련 문의는 이든예술기획(02-6412-3053)을 통해 진행된다. 블루밍 트리오는 이번 연주를 통해 낭만주의의 깊이 있는 음악 언어를 전하고자 하며, 실내악의 진수를 찾는 관객들에게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 김현수 기자: incheoneast@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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