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구청장 차준택) 부개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0일 한국마사회 인천부평지사의 지원으로 ‘따끈따끈 겨울나기 지원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파에 취약한 저소득 1인 가구의 동절기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됐으며, 협의체 위원들이 대상 가구를 직접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겨울철 난방용품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고 설명했다.
 [코리안투데이] 부개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한파 취약 1인 가구 대상 ‘따끈따끈 겨울나기 지원사업’ 진행 © 임서진 기자 |
협의체는 기온 하락과 함께 에너지 사용 부담이 커지는 저소득 가구의 난방 취약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실사용 편의성과 안전성이 높은 전기매트를 중심으로 지원 품목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부개2동 관내 사례관리와 현장 파악을 통해 선별된 저소득 1인 가구로 확정됐으며, 위원들이 가구별 주거 환경과 난방 상태를 점검하고, 물품 전달과 함께 기본 사용 안내를 병행하는 절차를 적용했다고 전했다.
협의체는 전달 이후에도 상태 확인과 추가 필요 사항 파악을 위한 후속 연락을 진행해, 일정 기간 생활 안정 모니터링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원 사업은 한국마사회 인천부평지사의 후원으로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부개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민·관 협력 구조 속에서 지역의 취약 대상자에게 필요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계절별 위기가구 지원과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겨울철 난방 취약 대응’이라는 명확한 목표를 설정해, 난방용품의 실효성과 접근성을 높이는 방식으로 설계됐으며, 대상자 선정과 전달 과정에서 개인정보 보호와 방문 안전 수칙을 준수했다고 전했다.
물품 전달은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참여해 진행됐다고 밝혔다. 위원들은 대상자 주거지 방문 시 안부 확인과 함께 생활 불편 사항을 청취하고, 전기매트의 안전 사용 요령(설치 위치, 전선 정리, 과열 방지, 외부 충격·습기 주의)을 안내하는 과정을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고령 1인 가구의 경우 사용 설명서 이해가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간단한 그림 안내와 반복 설명을 통해 실제 사용 가능성을 높이는 방식으로 지원했다고 전했다. 협의체는 전달 내역을 기록하고, 필요시 추가 보완 지원을 검토하는 체계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병관 부개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기온 하강 시기에 난방 취약 가구의 생활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지원 품목을 준비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역 내 취약 대상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민·관 협력으로 지원의 연속성을 확보하겠다”라고 전했다. 박미숙 부개2동장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현장에서 필요한 지원을 신속히 제공했다”라고 평가하며, “동 행정과 협의체가 협력해 겨울철 위기가구 보호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부개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번 지원 사업을 계기로 동절기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강화하고, 난방비 부담 완화와 주거 안전 점검 등 연계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협의체는 사례관리와 방문 모니터링 결과를 분석해 향후 지원 품목의 다양화(방풍 용품, 동파 예방 키트 등)와 전달 방식 개선을 검토하고, 필요시 추가 후원처와의 협업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지역 내 복지 관련 기관과의 정보 공유를 통해 중복 수혜 조정과 긴급 지원 연계를 체계화하는 방안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따끈따끈 겨울나기 지원사업’은 민간 후원과 지역 협의체의 현장 실행력이 결합된 사례로, 저소득 1인 가구의 겨울철 생활 안정에 기여하는 모델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부평구는 계절별 취약 대상 지원을 촘촘히 운영하기 위해, 동별 협의체 활동과 자원 연계 현황을 점검하고, 겨울철 보호 대책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 행정과 협의체는 사업 결과를 공유해 대상자 만족도와 안전성 지표를 분석하고, 내년도 동절기 지원 계획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원 및 사업 관련 일반 문의는 부개2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부개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로 하면 된다. 후원 관련 절차와 사업 요약, 대상자 선정 기준 등 자세한 내용은 부평구 누리집 공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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