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구청장 차준택)는 21일 국제키와니스 부평클럽으로부터 이웃돕기 성금 200만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성금은 복지사각지대 발굴 결과와 대상자 맞춤 수요 분석을 토대로 설계되는 ‘2026년도 민관협력 지역복지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구는 전달식을 통해 지역사회 나눔의 의미를 재확인하고, 민간단체와의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전했다.
![]() [코리안투데이] 부평구, 국제키와니스 부평클럽으로부터 이웃돕기 성금 200만원 전달받아 © 임서진 기자 |
국제키와니스 부평클럽은 국제키와니스(International Kiwanis) 한국지구 제3지역(인천)에 소속된 봉사단체로, 전 세계 어린이와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 활동을 주요 목표로 운영되는 조직이라고 밝혔다. 부평동에 사무소를 두고 있으며, 정기 후원과 현장 봉사를 통해 지역 복지 증진에 기여해 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4월 영남지역 산불 피해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300만원과 양말 등 생활 물품을 전달하는 등 전국 단위의 재난 취약 계층 지원에도 참여한 실적이 있다고 전했다.
부평구는 이번 성금이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 보호 체계를 촘촘히 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고 밝혔다. 구는 2026년도 민관협력 사업을 준비하면서, 동별 현장 사례관리 데이터와 생활 실태 조사, 계절별 위기 요인 분석 등을 종합해 지원 대상과 서비스 유형을 재구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생계·주거·의료·정서 지원이 연계되는 통합적 맞춤 지원을 강화하고, 민간 후원금 집행의 투명성과 성과 관리 절차를 표준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차준택 구청장과 국제키와니스 부평클럽 조휘도 회장을 비롯한 클럽 관계자가 참석해, 지역사회 연대와 나눔의 지속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부평구는 성금 전달 절차 이후 사용 계획 수립과 예산 편성, 협약 체결, 집행·평가까지 이어지는 단계별 관리 체계를 적용해, 지원의 효율성과 공공성을 확보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동 행정복지센터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 복지기관과의 정보 공유를 통해 중복 수혜 조정과 긴급 지원 연결을 체계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국제키와니스 부평클럽은 지역 내 복지 수요 파악과 현장 연계를 지속하며, 정기 기부와 봉사 활동을 병행하는 운영 방침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클럽은 아동·청소년 지원, 취약 가구 생활 지원, 재난 구호 등 분야별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성과 보편적 공익을 결합하는 방식으로 활동 범위를 확장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성금 전달 역시 겨울철 취약 계층 보호가 필요한 시점을 고려해, 자원 배분의 시의성과 실효성을 확보하는 방향에서 마련된 것으로 전했다.
조휘도 국제키와니스 부평클럽 회장은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맞을 수 있도록 정성 어린 마음을 모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는 봉사를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차준택 부평구청장은 “국제키와니스 부평클럽의 지속적인 나눔 실천에 감사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구민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부평구는 민간 자원 연계를 확대하기 위해, 기탁금의 용도·대상·성과 지표를 명확히 하고, 사후 공개를 통해 투명성을 높이는 관리 체계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금 집행 결과와 수혜자 만족도, 생활 안정 지표 등 주요 성과는 연말·연초에 동별로 취합·분석해 차년도 사업 설계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구는 지역 내 기업·단체·시민사회와의 협력을 꾸준히 이어가, 계절별 위기 대응과 장기적 자립 지원을 병행하는 복지 구조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성금 및 사업 관련 일반 문의는 부평구청 복지정책과 또는 각 동 행정복지센터로 하면 된다. 기탁 절차, 사업 집행 계획, 결과 공개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부평구 누리집 공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정리했다. 부평구는 이번 성금 전달을 계기로 민관 협력 기반의 지역 복지 모델을 재점검하고, 취약 계층 보호의 실효성을 높이는 정책 개선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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