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공업고등학교(교장 오홍학)와 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 전북협의회(회장 김생기)는 지난 11월 4일 전주공고 교장실에서 ‘상호 협력 협약식’을 체결하고, 기술 인재 양성과 지역 산업 발전을 위한 다각적인 협력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 [코리안투데이] 전주공고에서 김생기 회장과 오홍학 교장이 협약식후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 완주지부 편집국 |
이번 협약은 산업현장에서의 풍부한 실무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산업현장교수들이 전주공고 재학생들에게 실질적인 기술 지도와 직무 능력 향상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이 산업 현장에 바로 투입 가능한 예비숙련기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양 기관은 본 협약을 통해 ▲산업 현장 중심 실무 교육 및 공동 프로그램 운영 ▲직업기초능력 및 직무능력 향상 교육 지원 ▲전문 직무 기술지도 및 멘토링 ▲학생 대상 자격증 취득 지원 ▲산학 프로젝트 운영 및 컨설팅 지원 ▲진로 탐색 및 취업 연계 프로그램 운영 ▲직업 체험 및 현장 실습 기회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 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전주공고의 100년 전통과 기술교육 노하우, 그리고 산업현장교수 전북협의회의 전문 인력 풀과 인프라가 결합되면서,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직업교육 모델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으로 인해 전주공고 학생들은 보다 체계적이고 실제적인 진로 설계를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으며, 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로의 성장이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교육 지원을 넘어서 전주공고 학생들이 국가 차원의 우수 기술인재 육성 시스템 안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될 전망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김생기 회장(산업현장교수 전북협의회)은 “모교인 전주공고에서 후배들에게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다”며, “앞으로도 교수협의회의 인적·물적 인프라를 바탕으로 전주공고와 함께 다양한 기술교육 프로젝트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홍학 교장 또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산업현장 중심의 직업교육을 더욱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미래기술 인재양성에 학교가 중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코리안투데이] 전주공고와 산업현장교수 전북협의회가 숙련기술 전수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완주지부 편집국 |
정부가 2025년 12월부터 시행 예정인 ‘기특한 명장(기술인재 특별한 대한민국 명장)’ 제도는 청소년 및 청년 기술 인재를 조기에 발굴해 장기적인 숙련기술 전문가로 육성하기 위한 신규 정책으로, 산업계와 교육계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강정석 사무국장(산업현장교수 전북협의회)은 “모교인 전주공고의 숙련된 기술인 후배들이 ‘기특한 명장’ 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산업현장교수협의회 차원에서 아낌없는 기술 전수와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전주공고는 건축, 토목, 기계, 전기, 전자, 자동차 등 6개 학과를 중심으로 특성화된 기술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졸업생들이 전국 산업계 각지에서 기술명장으로 활약하고 있는 전통 있는 특성화고등학교이다.
[ 완주지부 편집국: wanju@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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