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코리안투데이 인천남부) (재)인천중구문화재단(이사장 김정헌)이 인천테크노파크와 협력해 ‘누들플랫폼’과 ‘영종역사관’의 대표 영상 콘텐츠를 새롭게 제작·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5년 지역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인천 콘텐츠 제작 지원사업’ 참여를 통해 실현됐다.
먼저 ‘누들플랫폼’에는 자연 속 힐링을 주제로 한 미디어아트 콘텐츠가 도입됐다. 관람객들은 1층 로비의 대형 스크린에서 매시 정각마다 상영되는 10분 분량의 ‘힐링 미디어아트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영상은 바다의 파도, 해변 풍경, 꽃과 풀 등의 자연적 요소를 활용해 도심 속에서 쉼과 안정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자연 친화적 영상미와 음악이 결합돼 플랫폼을 찾는 이들에게 특별한 감각적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 [코리안투데이] 누들플랫폼 © 김미희 기자 |
또한 ‘영종역사관’에는 몰입형 콘텐츠가 강화됐다. ‘나의 작은 영웅’이라는 제목의 이번 영상은 3D 애니메이션 기법을 통해 영종진에서의 외세 침입, 운요호 사건 등 영종도 근대사를 다룬다. 역사적 사건을 시각적·교육적으로 풀어내 전 연령층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으며, 제2전시실 2층 영상실에서 관람할 수 있다.
재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박물관과 문화관광시설 내 영상 콘텐츠 품질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관람객들에게 보다 풍부한 체험과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재단 관계자는 “지역협력사업 참여를 통해 콘텐츠 실증의 좋은 기회를 가졌고, 앞으로도 시설 특성에 맞는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영종역사관’과 ‘누들플랫폼’ 모두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되며, 각각 오전 10시·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 설날·추석 당일은 휴관이다.
이번 영상 콘텐츠 리뉴얼은 중구 문화시설의 관람 환경을 한층 더 향상시킴으로써 지역 내 문화 콘텐츠 수준을 높이고,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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