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신설…남성 돌봄 참여에 날개

 

강남구가 남성 육아휴직 활성화를 위해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제도를 신설한다. 구는 2026년 1월부터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아빠에게 매월 30만 원씩 최대 12개월간 지원해, 가족의 양육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돌봄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코리안투데이] 워킹대디들과 함께 한 주민 소통회 © 최순덕 기자이번 제도는 출산 이후 실제 돌봄 단계에서 체감되는 부담을 완화하고, 아빠의 육아 참여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강남구는 그동안 출산 시 첫 달 기준 790만 원 상당의 다양한 지원을 제공해 왔으며, 이러한 정책 효과로 최근 2년 연속 출생아 수 증가율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이번 장려금은 정책의 무게중심을 ‘초기 비용 지원’에서 ‘맞돌봄 문화 확산’으로 확장하는 의미를 갖는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1년 이상 강남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고, 고용보험에 가입해 육아휴직급여를 수급 중인 남성 육아휴직자다. 대상 자녀 역시 강남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어야 하며, 고용노동부의 ‘6+6 부모육아휴직제’ 지원 대상자는 제외된다.

 

신청은 육아휴직 시작 1개월 이후부터 휴직 종료 후 1년 이내에 가능하며, 정부24 온라인 신청 또는 거주지 동 주민센터 방문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신청 시에는 장려금 신청서, 육아휴직급여 지급 결정 통지서, 육아휴직 확인서, 신분증과 통장 사본 등을 제출해야 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아빠들이 육아휴직을 망설이는 가장 큰 이유는 경제적 부담과 직장 분위기”라며 “이번 장려금을 통해 맞돌봄이 자연스럽게 정착되고, 아이 키우기 좋은 강남이 한층 더 굳건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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