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s and Realities: A Vision, 타이베이서 韓·台 시각예술 교류전 열린다 김우

 

현실을 바라보는 시선과 시간의 흐름 속에 담긴 일상을 주제로 한 국제 그룹 전시 Days and Realities: A Vision Group Exhibition이 2026년 1월 7일부터 2월 9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의 日畫廊(일화랑) 합작 공간에서 열린다. 전시 개막은 1월 7일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이며, 예약제로 운영된다.

 

이 전시는 한국 서울의 Michelle Gallery와 대만의 일화랑이 협력하여 공동 기획했으며, 기획자 Shen Guan Yu(沈觀毓)와 Chin Wu(吳日勤)가 공동 큐레이션을 맡았다. 한국과 대만의 시각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본 전시는 회화, 시각 디자인을 아우르며, 동시대 사회 속 개인의 정체성과 현실 인식을 ‘빛과 시간’이라는 시선으로 조망한다.

 

특히 본 전시에서는 시각 디자이너 Shen Guan Yu가 시각 기획을 주도하며 전시 공간 자체를 하나의 감각적 내러티브로 구성하였다. 전시 제목에서 드러나듯, ‘Days and Realities’는 단순한 시간의 흐름을 넘어, 각각의 작가가 체감하는 ‘현실’에 대한 해석을 다양한 매체를 통해 표현한 점이 특징이다.

 

한편, 본 전시의 협력 기관인 Michelle Gallery는 지난 2025년 7월, 김선우 작가의 개인전을 경기도 이천 풀매스스페이스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On the road’를 주제로 열린 해당 개인전에서는 나무와 하늘을 중심으로 한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철학적으로 풀어낸 회화 작품들이 선보여졌다. 작가는 “사람은 구름이 될 수는 없지만, 일상 속 고통과 고뇌 속에서도 기쁨을 느낄 수 있다”고 언급하며 자연을 자아의 확장으로 인식하는 작품세계를 선보였다. 관련 정보 보기

 

이번 타이베이 전시는 이러한 동아시아 현대 미술의 흐름과 방향성을 함께 공유하고자 하는 의도가 반영된 결과물이다. 특히 김선우 작가와 같이 ‘자연과 인간의 내면성’을 다뤄온 작가들의 세계관이 대만 예술가들의 시각 언어와 어떻게 호흡을 맞추는지 주목된다.

 

전시 기간 동안 방문은 사전 예약을 통해서만 가능하며, 보다 조용하고 집중도 높은 환경에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공간이 조성되어 있다. 도심 속 갤러리에서 자연과 시간, 현실과 치유의 의미를 되돌아보는 이 전시는 한·대만 양국 작가들의 깊이 있는 예술 세계를 엿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전시 정보

 

제목: Days and Realities: A Vision Group Exhibition

 

기간: 2026년 1월 7일 ~ 2월 9일

 

장소: 일화랑 타이베이 공간 (대만 신베이시 신좡구 푸린로 50-12번지 1층)

 

오프닝: 2026년 1월 7일 오후 2시

 

운영 방식: 예약제 (Visits by Appointment Only)

 

공동 주최: 日畫廊, Michelle Gallery (Seoul)

 

큐레이터: Shen Guan Yu, Chin Wu

 

[ 김현수 기자: incheoneast@thekorean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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