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코리안투데이 인천남부) 인천 미추홀구(기관장 이영훈) 미추홀학산문화원이 지난 3월 28일부터 4월 11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운영한 ‘렛츠GO(古) 관아체험 인천도호부가 살아있다!’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생 1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조선시대 관아의 기능과 행정 체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단순 관람형 교육을 넘어 참여자가 직접 역할을 수행하며 이야기를 완성해 나가는 ‘스토리두잉(Storydoing)’ 방식으로 진행된 점이 특징이다.
![]() [코리안투데이] 미추홀학산문화원 관아 체험 © 김미희 기자현장에서는 지역 극단 ‘위로’의 생동감 있는 상황극과 미추홀구 문화유산 해설사의 전문적인 역사 해설이 더해지며 교육 효과를 높였다. 참가자들은 마치 조선시대 관아의 구성원이 된 듯한 몰입감을 느끼며 인천도호부관아의 기능과 육방의 역할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었다.
특히 어린이들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공동체 의사결정 과정을 직접 경험했다. 고을의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협동 미션을 수행하며 엽전을 확보하고, 이후 토론과 투표를 통해 예산을 편성하거나 규칙을 정하는 과정을 거쳤다. 이를 통해 협력과 책임의 중요성을 배우는 동시에 민주적 의사결정 구조를 체득하는 기회를 얻었다.
또한 환경 문제로 흩어진 도호부관아의 고지도 ‘화도진도’를 퍼즐로 맞추는 활동도 진행됐다. 이 과정에서 참가자들은 인천도호부관아의 지리적 위치와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며 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모든 과정을 마친 어린이들에게는 ‘명예 도호부 지킴이’ 임명장이 수여되며 체험의 의미를 더욱 강화했다.
문화원 관계자는 “스토리두잉 방식의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들이 민주주의의 작동 원리와 문화유산의 가치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이번 체험이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스스로 실천 방안을 고민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유산 사업을 통해 미추홀구 문화유산의 가치를 알리고 보존하는 데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가유산청과 미추홀구가 공동 주최하고, 미추홀학산문화원이 주관했으며 인천광역시가 후원했다. 특히 ‘2026 비류, 문학산에 내일을 품다’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지역 문화유산을 교육과 체험으로 연결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미추홀학산문화원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5월 문학산성 일대에서 ‘문학산 가족 탐험대’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가족 단위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 문화유산을 보다 친근하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이번 ‘인천도호부가 살아있다!’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역사와 문화를 단순히 배우는 것을 넘어 직접 경험하고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체험 중심 교육이 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높이는 데 효과적인 방식임을 다시 한번 입증한 사례로 평가된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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