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2025 해피투개(dog)더’ 반려견 축제 개최… “댕댕이와 함께 행복하개!”

중구, ‘2025 해피투개(dog)더’ 반려견 축제 개최… “댕댕이와 함께 행복하개!”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오는 10월 18일 오후 1시부터 5시 30분까지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2025 해피투개(dog)더’ 반려견 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3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충무공 이순신 탄생지라는 상징성을 담아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 대회, 체험, 상담, 경품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코리안투데이]  10월 18일 남산골 한옥마을서 반려견 축제 열려  © 지승주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오는 10월 18일 오후 1시부터 5시 30분까지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2025 해피투개(dog)더’ 반려견 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충무공 이순신 탄생지, 중구’의 지역적 의미를 더해 반려견과 보호자, 시민이 함께 즐기는 문화교류형 축제로 진행된다.

 

‘해피투개더’ 축제는 2023년 첫 개최 이후 매년 규모와 참여율이 확대되고 있으며, 올해로 3회째를 맞는다. 올해는 반려문화 정착과 반려동물 친화도시 조성을 목표로, 용맹과 지혜, 교감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기획됐다.

 

행사는 오후 1시 식전 공연과 함께 활기를 띤다. 반려견의 재능을 겨루는 ‘충무견 선발대회 예선전’, 반려동물 에티켓과 이순신 장군 관련 상식을 묻는 ‘골든벨 퀴즈대회’가 첫 순서로 진행돼 시민들의 호응을 이끌 예정이다.

 

이후 오후 2시부터는 본 무대가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충무견 선발대회 결선’ 무대에서는 각 반려견이 훈련성과와 사회성을 뽐내며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어 전문 시범단이 펼치는 ‘어질리티 공연’이 이어지고, 반려견과의 행복한 일상을 주제로 한 ‘댕스타그램 in 중구’ 사진 공모전 시상식도 열린다.

 

오후 3시부터는 놀이와 교감을 중심으로 한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멍량해전’에서는 반려견이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보호자와의 호흡을 맞추고, ‘반려견 운동회’에서는 달리기와 보호자 빨리 찾기 등이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들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어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현장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존도 운영된다. 지난해 참가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펫타로 △캐리커처 △행운의 룰렛 △프로필 사진 촬영 △반려견 위생 미용 △발도장 찍기 △터그 장난감 만들기 △풍선아트 등 체험형 콘텐츠가 한층 다양해졌다.

 

또한 반려견 건강상담, 행동교정 상담, 입양 홍보 등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상담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반려동물 전문가들이 현장에서 상담을 진행하며, 올바른 반려문화 확산과 책임 있는 반려생활 정착을 유도한다.

 

이외에도 ㈜우리은행과 여러 후원사들의 협찬으로 풍성한 경품 이벤트가 진행된다. 행사 참가자에게는 웰컴기프트와 행운권 추첨, 중구 건강마일리지 500점 적립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충무견 선발대회’, ‘반려견 운동회’, ‘댕스타그램 in 중구’는 QR코드 또는 공식 홈페이지(jungguhappydog.imweb.me)를 통해 사전 접수 가능하다. 현장 참가자에게는 일부 즉석 이벤트 참여 기회도 주어진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중구 내 반려인구는 약 3만 명에 달하며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축제가 반려견과 구민 모두에게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중구는 앞으로도 반려동물과 사람이 함께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남산골 한옥마을이라는 전통문화 공간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역사와 현대가 공존하는 축제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시민문화의 새로운 형태를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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