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아이들을 위한 대표적 놀이 문화 공간인 대전광역시어린이회관이 지역 캐릭터와 자활 사업을 결합한 따뜻한 상생 모델을 선보인다. 대전광역시어린이회관(관장 윤지원)과 대전서구지역자활센터(센터장 김선경)는 24일, 지역 내 취약계층의 자립 지원과 아동 문화 서비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코리안투데이] 대전어린이회관과 대전서구지역자활센터간 업무협약식 © 임승탁 기자 |
이번 협약의 핵심은 대전의 상징인 ‘꿈돌이’ 캐릭터를 활용한 호두과자 판매 사업이다. 최근 대전시가 추진 중인 ‘꿈돌이 패밀리’ 캐릭터 마케팅의 성공적인 흐름에 발맞춰, 어린이회관을 찾는 가족들에게 대전만의 특색 있는 먹거리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발생하는 수익을 지역 복지에 환원한다는 구상이다.
협약에 따라 대전서구지역자활센터는 엄격한 위생 관리 공정 아래 꿈돌이 호두과자를 직접 생산하며, 대전광역시어린이회관은 관내 카페테리아에서 이를 위탁 판매하게 된다. 이는 자활 근로자들에게는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어린이회관 방문객들에게는 친숙한 캐릭터가 담긴 즐거운 먹거리를 선사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꿈돌이 호두과자의 안정적인 공급 및 판매 활성화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 협력 ▲이용객 대상 공동 프로모션 진행 등 다각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단순한 식품 판매를 넘어 향후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문화 예술 콘텐츠 연계 사업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윤지원 대전광역시어린이회관 관장은 “대전의 자랑인 꿈돌이 캐릭터 먹거리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고, 지역 자활 사업의 든든한 파트너가 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관들과 연대하여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꿈돌이 호두과자는 대전광역시어린이회관 내 카페테리아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취약계층 자립이라는 ‘착한 소비’를 이끄는 대전의 새로운 명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임승탁 기자 : daejeoneast@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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