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코로나19가 제4급 표본감시 감염병으로 전환된 이후, 관내 병원급 의료기관 2곳을 표본감시기관으로 지정해 코로나19 입원환자 현황을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있다. 올해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6월 말부터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으며, 특히 8월에는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의 입원환자 수를 기록했다.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취약시설 관리 강화

 [코리안투데이] 의정부시청사     ©강은영 기자

 

의정부시 보건소는 시민들에게 손씻기, 환기, 기침예절 등 기본적인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안내하며, 사람이 많고 밀폐된 실내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감염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60세 이상과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은 코로나19로 인한 치명률이 높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시는 고위험군이 사람이 많은 밀폐된 실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대규모 행사는 피할 것을 권고했다.

 

특히, 고위험군이 많이 이용하는 의료기관과 감염취약시설(요양병원, 요양시설, 정신건강증진시설, 장애인시설 등)에 대해서는 종사자와 보호자, 방문자가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있는 종사자는 업무에서 배제할 것도 권고했다.

 

의정부시는 코로나19 치료제의 사용량이 작년 여름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증가함에 따라, 고위험군을 신속히 지원하기 위해 먹는 치료제 물량을 확보해 관내 약국에 배부하고 있다. 장연국 의정부시 보건소장은 “관내 의료계의 협조에 감사드리며, 코로나19 치료제가 꼭 필요한 고위험군 환자에게 적절히 사용될 수 있도록 처방기준 준수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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