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정1동의 ‘천원밥상‘을 운영하는 ‘가순이네식당‘(대표 박가순)이 상반기 수익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기부했다.
5일, ‘가순이네식당‘에서 박병규 광산구청장, 박가순 대표, 송정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기영철, 이하 지사협)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송정1동 천원밥상 운영 수익금 전달식이 열렸다.
‘가순이네식당‘은 송정1동 지사협과 함께 지난 1월부터 1인 중장년 고립 가구 등 소외 이웃에게 1,000원에 따뜻한 밥과 국, 7찬 등 백반을 제공하는 ‘천원밥상‘을 운영하고 있다.
이 천원밥상은 주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든든한 점심을 제공하며, 외부 활동이 없던 주민들을 사회활동에 참여하도록 돕는 역할을 했다.
초기에는 월 1회 운영하던 천원밥상은 5월부터 주 2회로 확대 운영되었고, 6월까지 총 623명의 주민이 이용했다. 천원밥상을 통해 받은 1,000원은 모두 지역사회에 환원하겠다는 약속을 지킨 박가순 대표는 그동안 모인 수익금 102만 3,080원을 투게더광산 나눔문화재단에 기탁했다. 이 기부금은 송정1동 돌봄 이웃을 위한 복지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 [코리안투데이] 광산구 송정1동 천원밥상 수익금 기부 전달식 © 최효남 기자 |
박가순 대표는 “천원밥상을 통해 이웃이 함께 밥을 먹는 모습을 보며 저도 큰 행복을 느꼈다“며 “그 행복만큼 모인 ‘1,000원들‘이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 천원밥상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함께해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가순이네식당과 송정1동 주민들의 온정으로 차린 천원밥상은 식사 한 끼를 걱정하는 시민이 없도록 지원하는 ‘천원한끼‘로 확산하고 있다“며 “천원한끼 확대와 함께 주민과 마을이 주도하는 밥상 나눔 공동체 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