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인 강남세움근로사업장 굿윌스토어와 강남세움보호작업장 2개소에 8천여만 원을 투입해 근로자 휴게실을 만들었다. 이 두 곳은 각각 42㎡ 규모의 휴게실을 갖추고 있으며, 기존에 냉난방이 되지 않고 다용도실로 사용되던 공간을 개선해 쾌적한 휴게실로 탈바꿈했다.
![]() [코리안투데이] 강남세움근로사업장 강남세움보호작업장 공사전 및 공사후 사진 © 백흥열 기자 |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은 장애인 근로자들에게 직접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복지시설로, 강남구에는 총 9개의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이 있다. 이 중 근로사업장 1개, 직업적응훈련시설 1개, 보호작업장 7개가 운영 중이다. 강남구는 장애인 근로 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2022년에는 평택 SPC 근로자의 제빵 기기 끼임 사고와 관련해 관내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의 현황을 조사하고, 강남세움보호작업장과 래그랜느보호작업장 2개소에 제빵 반죽기 안전망을 설치했다. 2023년에는 충현보호작업장의 노후된 스프링클러를 교체해 화재에 대비했다.
이번 휴게실 개선 공사는 3월부터 5월까지 진행되었다. 강남세움근로사업장(광평로60길 22, 2층)과 강남세움보호작업장(같은 건물 3층)의 휴게실에 바닥을 깔고 냉난방기를 설치해 장애인 근로자들이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이는 근로자들의 복지 향상과 더불어 작업 효율성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장애인 근로자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근로 환경을 개선하겠다”며 “장애인들이 사회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직업재활시설을 다방면으로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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