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7월 29일부터 8월 9일까지 올해 하반기에 완공될 예정인 ‘석촌호수 아트 갤러리(가칭)’의 공식 명칭을 모집한다. 선정된 명칭은 관광 기념품과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 [코리안투데이] 석촌호수 아트 갤러리 공식명칭 공모전 개최 © 지승주 기자 |
송파구는 올해 하반기 완공을 앞둔 ‘석촌호수 아트 갤러리(가칭)’의 공식 명칭을 7월 29일부터 8월 9일까지 모집한다고 발표했다.
‘석촌호수 아트 갤러리(송파나루길 166)’는 10월에 개관 예정인 시 최초의 독립형 미술관이다. 석촌호 동호를 따라 송리단길에서 불과 100미터 떨어진 최적의 관광 명소에 위치해 있다.
이 건물은 호숫가 경관과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되었으며, 총 1,400㎡ 부지에 연면적 709㎡ 규모로 지하 2층, 지상 1층으로 구성된다. 지하층에는 255㎡(77평) 규모의 전시실과 지상층에는 156㎡(47평) 규모의 전시실이 마련되며, 주변 지역보다 더 조용하게 호수 경치를 즐길 수 있는 옥상 전망대도 조성된다.
갤러리는 공공성을 극대화한 ‘개방형 공간’으로 조성된다. 많은 유동 인구를 고려하여 지하 전시실은 석촌호수 산책로와 유기적으로 연결되고, 지상 전시실은 도로변 인도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누구나 부담 없이 둘러볼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명칭 공모전’은 새 미술관의 완공을 앞두고 주민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주민들의 목소리를 구정에 반영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다. 주민을 포함한 전국 누구나 송파구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은 1인당 1개 이름으로 제한된다. 구는 총 5명을 선정할 계획이며, 대상 1명, 금상 1명, 은상 3명을 포함해 소정의 송파구 관광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앞으로 이 새로운 갤러리가 석촌호수의 명성에 걸맞는 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아 주민들의 삶에 다양한 문화예술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에게 부족했던 전시 공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아름다운 계절인 10월에 석촌호수변에 새로이 세워질 미술관에 주민들의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며 “독특하고 매력적인 이름을 선정하여 새로운 문화 시설이 석촌호수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