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8월 26일 오전 8시 20분 남구 야음동 용연초등학교 어린이 보호구역 일원에서 민관 합동으로 어린이 교통안전 ‘아이 먼저’ 홍보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초등학교 2학기 개학을 맞아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과 교통안전 인식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행사에는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하여 울산시와 교육청(학교), 경찰청, 한국도로교통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 학부모, 어린이, 교통봉사단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일단멈춤, ‘아이 먼저’ 보내주세요”라는 구호를 외치며 어린이는 절대적 보호 대상임을 강조하고, 아이들이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울산시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9월 중에 5개 구·군에서도 어린이 교통안전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아이들이 안심하고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어린이 교통안전 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 여러분도 어린이보호구역 내에서 안전운전을 생활화하여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동참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울산시는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올해 3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통학로 정비, 안전표지판 설치, 교통신호기 정비·교체, 무인교통단속장비 설치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는 국비 6억 5,000만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3억 원으로 지역 내 13개 학교에 지능형(스마트) 횡단보도, 방호울타리, 학교부지 활용 보도 설치 등 안전한 통학로 조성사업을 적극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울산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출처: 코리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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