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지난 29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4 국민공감 캠페인’ 시상식에서 혁신브랜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미혼 청춘남녀를 위한 만남 주선 행사 ‘솔로몬의 선택’의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행사는 지난해 7월부터 7차례 열렸으며, 이 중 330쌍의 참가자 중 142쌍이 커플로 이어졌다. 성남시는 이 행사를 통해 결혼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관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2024 국민공감 캠페인 시상식에서 혁신브랜드 부문 대상을 수상해 신상진 성남시장과 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김나연 기자 |
성남시는 ‘2024 국민공감 캠페인’에서 혁신브랜드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미혼 청춘남녀를 위한 만남 주선 행사 ‘솔로몬의 선택’의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국민공감 캠페인은 동아일보가 주최하고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8개 기관이 후원하는 행사로, 지방자치단체와 기업 및 기관의 변화와 혁신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개최된다.
성남시는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총 7차례에 걸쳐 ‘솔로몬의 선택’ 행사를 진행했으며, 이 행사에는 미혼 남녀 총 330쌍이 참가했다. 그 중 142쌍이 커플로 이어져 약 43%의 높은 성사율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7월에는 이 행사에서 탄생한 첫 부부가 결혼식을 올렸으며, 다음 달에는 두 번째 부부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솔로몬의 선택’ 행사는 미혼 남녀에게 자연스러운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고, 결혼과 출산에 관한 긍정적인 가치관을 확산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행사는 성남시 내에서만 머물지 않고, 해외 주요 언론사에서도 주목받으며 국제적인 관심을 모았다. 미국 뉴욕타임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영국 로이터 통신, 미국 보스턴글로브 등 주요 언론사들이 이 행사를 주요 기사로 다루며 그 성과를 조명했다.
성남시는 ‘솔로몬의 선택’ 행사를 앞으로 6차례 더 개최할 계획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저출생 문제가 심각한 대한민국에서 성남시의 ‘솔로몬의 선택’과 같은 정책이 전국으로 확산해 결혼과 출산에 관한 친화적 분위기 조성과 긍정적 인식 전환의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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